코리안스피릿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학생들과  '벤자민프로젝트', '꿈', '앞으로의 진로'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눈 이야기를 12월 한 달 동안 매주 월, 수, 금요일 보도합니다. / 편집자 주


“여기서 자신의 꿈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의지를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고요. 제 생각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늘었어요.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되새기고 표현하는 시간이었어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1기 복 현 군은 지난 11월 22일부터 7일간 서울 종로구 뫼비우스 갤러리에서 열린 벤자민인성영재 페스티벌에서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복 현 학생

현이가 벤자민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크게 성장한 점은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찾은 것이다. 그의 꿈은 행복을 주는 만화가이다. 예전에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만 있었다면 지금은 어떤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정확한 목표가 생겼다.

“제가 처음에 그리고 싶었던 만화는 그냥 재밌는 만화였어요. 그런데 요즘은 SF 판타지처럼 스케일이 큰 만화를 그려보고 싶어요. 제 만화를 통해 많은 사람이 삶의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모두 이 지구에 함께 살아가고 있잖아요. 벤자민학교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생각을 하지도 못했을 거에요.”

그는 “벤자민학교 다니면서 소극적이던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했다. 앞으로 행동력을 좀 더 키우고 싶다. 의지가 있어도 몸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벤자민학교 졸업 후에는 검정고시를 보고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혹은 예술대학교에 입학하거나 바로 만화가 문하생으로 들어가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자민인성영재 페스티벌은 벤자민학교 1기 27명의 학생이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 진로 체험 등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찾은 자신들의 꿈을 알리고 축하하는 무대였다. 이들은 성장스토리 발표회와 함께 사진・그림・도자기 작품 전시, 연극・마술쇼・춤 공연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재능과 끼를 발산했다.


글/사진. 이효선 기자 sunnim0304@naver.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홈페이지 www.benjaminscho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