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스피릿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학생들과  '벤자민프로젝트', '꿈', '앞으로의 진로'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눈 이야기를 12월 한 달 동안 매주 월, 수, 금요일 보도합니다. / 편집자 주


“벤자민학교에 다니면서 부정적인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어요. 사람들과의 소통능력도 좋아졌고요. 제빵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앞으로 나만의 빵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맛보여주고 싶어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1기 김경재 학생의 꿈은 제빵사이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마늘 바게트, 샌드위치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곧잘 만들어낼 만큼 실력도 늘었다. 그런 그가 지난 11월 22일부터 7일간 열린 벤자민인성영재 페스티벌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제빵 솜씨를 뽐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김경재 학생

“카페에서 커피와 쿠키를 판매했어요. 커피도 직접 내리고 쿠키도 손수 만든 것을 대접했어요. 쿠키는 250개 정도 준비했어요. 쿠키 굽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았는데 양이 많아서 다른 물건들과 함께 가져오는 게 힘들었어요. 그래도 사람들이 수제 쿠키 먹으면서 맛있다고 이야기해주니까 너무 행복했어요.”

경재는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먹었을 때 행복해지는 빵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먹고 행복해지는 특별한 샌드위치 레시피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벤자민 페스티벌 하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졌어요. 벤자민학교 친구들이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하고 싶은 것을 집중적으로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더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빵집 일이 쉽지는 않지만 맛있는 빵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고 싶어요.”
 

글. 이효선 기자 sunnim0304@naver.com ㅣ 사진.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홈페이지 www.benjaminscho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