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스피릿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학생들과  '벤자민프로젝트', '꿈', '앞으로의 진로'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눈 이야기를 12월 한 달 동안 매주 월, 수, 금요일 보도합니다. / 편집자 주


벤자민인성영재 페스티벌(11월 22일~28일)에서 우렁찬 북소리가 한바탕 신명 나게 울려 퍼졌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사람들의 어깨도 저절로 들썩들썩. 풍류도 북 공연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학생은 바로 이지혜 양. 지난 28일 페스티벌 피날레에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이지혜 학생

지혜 양이 장구, 드럼, 북 등 다양한 악기를 익히기 시작한 것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다. 자기 주도적으로 생활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일깨우기 시작한 것이다.

남들보다 흥도 많고 끼도 많은 지혜 양은 공연 기획에 관심이 많다. 학원 선생님들로부터 재능 있다는 칭찬도 종종 들을 만큼 소질도 다분하다. 그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벤자민 친구들에게 신 나는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 풍류도 공연을 기획했다”며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서로 더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나의 꿈은 공연 기획을 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풍류도 공연뿐만 아니라 다른 공연들도 많이 보러 다닐 계획이다. 공연도 직접 많이 짜보고 검정고시도 준비해 치를 생각이다. 대학교도 공연기획과가 있는 학교로 갈 생각이다. 이미 입학을 점찍어 둔 곳이 있다.”

지혜는 “앞으로 벤자민학교 다니면서 자기 관리 능력, 감정을 컨트롤하는 힘 등을 더 키우고 싶다”며 “미국 세도나 글로벌 리더십에 다녀오면 한층 더 성장해있을 것 같다. 외국인들과 소통하며 한국을 많이 알리고 오고 싶다”고 했다.


글. 이효선 기자 sunnim0304@naver.com ㅣ 사진.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홈페이지 www.benjaminscho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