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계에는 사용설명서가 있다. 그것이 아무리 단순한 기계일지라도, 그것이 아무리 값싼 것이라 할지라도 대개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한다는 방법을 적어둔 ‘설명서'가 있다. 사람들은 그 기계에 대한 숙련도에 따라 그 사용설명서를 보기도 하고 보지 않고 경험에 따라, 감각에 따라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뇌는 어떨까.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뇌 사용 설명서'를 본 적이 있는가. 작고 단순한 탁상시계 하나를 사도 따라오는 사용설명서이거늘, 어째서 이리도 복잡하고도 중요한 내 '뇌'에는 그것이 없단 말인가. 아니면 '뇌'는 설명서 없이도 경험이나 감각에 맡겨 누구나 그저 쉽게 쓸 수 있다는 말인가.

▲ 뇌교육의 핵심원천기술인 뇌운영시스템 BOS(Brain Operating System)의 개발자인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 한국뇌과학연구원장)이 미국에서 직접 감독과 제작을 맡은 다큐멘터리 <체인지> 시사회를 열고 관객들에게 BOS를 설명하고 있다. [제공=일지리오피스]

지난 10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뇌 사용 설명서’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VIP 시사회가 열렸다. <체인지 2 : 뇌와 신성(Change 2: Brain and Divinity)>의 총감독 겸 총제작을 맡은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 한국뇌과학연구원장)은 이날 시사회에서 객석을 채운 문화계 인사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무엇이 나를 인생의 주인으로 살 수 있게 하는가. 바로 신성(神性)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신과 같은 성품인 신성이 있다. 신성은 모든 상황을 좋은 쪽으로 만드는 힘이자 의식이다. 문제는 '어떻게 신성을 작동시킬 것인가'이다.

그 답이 보스(BOS, Brain Operating System)에 있다. 우리 뇌는 무한한 창조성이 있다. 뇌를 운영하는 시스템, 보스법칙 5가지를 설명해주고자 이 영화를 만들었다. 신성이 BOS를 만날 때, 우리 뇌는 무한한 창조의 주체로서 삶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뇌교육의 핵심원천기술인 뇌운영시스템 BOS(Brain Operating System)의 개발자인 이 총장은 BOS를 통해 우리 안의 신성을 깨워낸다면 누구나 무한한 창조의 주체로서 삶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뇌 사용 설명서’에 대해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BOS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여러분에게 공유한다. 
 

BOS 제1법칙 l 정신 차려라!

모든 것은 정신을 차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정신을 차린다는 것은 의식의 영(0)점을 회복한다는 것이다. 0점을 회복했다는 것은 더함도 덜함도 아닌 정확한 감정이 제로(0, zero) 상태, 즉 감정 프리(Free) 상태라는 말이다.

감정이나 생각 속에 빠져 있으면 우리 뇌는 제 기능을 못한다. 손이 떨리고 심장이 달음박질치는 분노 속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 아주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사람과 있을 때 평소보다 관대해지는 것도 같은 이유다. 0점의 자리에서 우리 뇌는 창조의 상태가 된다. 그것이 바로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릴 때 BOS가 작동하고 신성과 접속하는 첫 단계다.
 

▲ '뇌 사용 설명서'인 뇌 운영 시스템BOS은 다섯 단계의 교육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공=한국뇌과학연구원]


BOS 제2법칙 l 굿 뉴스가 굿 브레인을 만든다

정보는 뇌를 움직이는 밥이다. 지금 스스로에게 어떠한 정보를 주고 있는가. 뇌는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정보에 대해 반응하는 존재이다. 뇌는 그 정보가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뇌의 밥이라 할 수 있는 ‘정보’의 질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정보, 좋은 정보, 즉 나도 좋고 남에게도 이로운 그런 양질의 정보가 뇌에 입력될 때 뇌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작동하게 된다.


BOS 제3법칙 l 선택하면 이루어진다

인생은 B(Birth, 탄생)과 D(Death, 죽음) 사이의 C(Choice, 선택)라는 말이 있다. 즉, 탄생과 죽음 그 사이에 무수한 선택들이 모여 내 인생이 된다는 것이다. 인생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은 ‘선택’의 집합체라고도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선택이다. 어제와 같은 오늘, 한 달 전과 같은 오늘, 1년 전과 같은 오늘을 살고 싶은가? 더 나은 삶으로의 변화는 바로 선택에서 시작된다. BOS 1법칙으로 정신을 차리고 2법칙으로 뇌의 밥 ‘굿 뉴스’를 준비했다면 이제 선택할 때가 되었다. 굿 뉴스가 바탕이 된 상태에서의 선택은 뇌에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즉, 내가 선택하면 뇌는 그 선택을 현실화하기 위해 움직이게 된다.


BOS 제4법칙 l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되어라

내 인생이지만 ‘주인되기’란 쉽지 않다. 고려해야 할 상황도 많고 눈치보게 되는 것들도 많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한 번 더 정리하고 가자. 내 인생의 주인은 부모도, 배우자도, 자식도 아닌 ‘나’ 자체라는 것을.

모든 것이 연결된 정보화 사회에서는 시공간의 제한성이 없이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선택하는 순간 당신의 뇌는 이미 그 선택을 받아들이고 움직이기 시작하며, 자신을 둘러싼 시간과 공간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의식이 체인지 된다. 변화의 핵심은 ‘활용’이다.


BOS 제5법칙 l 모든 환경을 디자인하라

의식이 명료하게 깨어있는 상태에서 뇌에 최고의 밥(굿 뉴스)을 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선택하고 시공을 활용하게 되었다면? 이제 비로소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을 재창조할 수 있게 된다. 지금 내가 존재하는 이 순간, 이 공간, 이 모든 관계가 나의 선택을 현실화하기 위한 최고의 환경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때, 우리의 삶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의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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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참조. 《뇌 안의 위대한 혁명 B.O.S》 이승헌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