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18일 국학원에서 열린 제4차 국세청 직원대상  ‘국세인을 위한 혁신 유레카 교육’에서 국학교육을 받고 있다.


국세청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인(國稅人)을 위한 혁신 유레카 교육’이 지난 4월 16일~18일 국학원에서 있었다.

국세청 주최로 HSP컨설팅 (주)유답과 국학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국세청 혁신교육으로 올해에 이뤄질 총 22차례 교육 중 4번째 교육이었다.

첫날은 전국에서 20대~50대의 다양한 연령의 국세인들이 서로 가슴을 열고 상호 간의 견시관(見視觀) 차이를 인정하고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이튿날인 4월 17일 오전, 자신의 의지로 몸의 한계를 넘고, 서로 아픈 곳을 풀어주며 마음을 교류했다. 이날 오후에는 국학교육 시간을 가졌다.

국학원 이병택 교육위원은 “세계인이 보는 한국은 단기간 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희망 모델임에도 한국인 스스로 깍아내리고 한국의 미래가 밝지 못하다고 하는 것이 왜곡된 식민사관에 의해 우리의 무의식까지 뿌리내린 패배의식 때문”임을 지적하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밝은 정보로 우리의 미래를 주인으로서 살아나갈 것을 강조했다.

교육생들은 식민사관에서 벗어난 우리 역사와 홍익철학을 깊이 있게 접했다. 또한 수난당한 역사에 가슴 아파하며 오늘날 현실의 위기의식과 내일의 희망으로 가슴벅차하는 만감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마친 후, 남양주세무서의 진성열씨는 “지금까지 생각하던 사고 자체가 바뀌었다. 노예의식이 마음속에 많이 있었는데 당당한 의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역사교육이 뿌리 찾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과거에서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문제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또 성남세무서의 문덕배씨는 “오늘 우리 민족에 대해 엄청난 자긍심을 가지게 됐고 뿌듯하다. 우리가 정신만 차리고 있다면 멀지않은 미래에 세계를 리드할 동방의 빛이 될 것이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