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은 100세가 넘어도 건강했는데 어째서 요즘 사람은 50살만 넘어도 병이 드는 것입니까?"
"그 당시 사람은 양생(養生)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사시음양(四時陰陽)에 따라 생활했습니다. 음식에 절도가 있었으며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힘을 무리하게 쓰지 않았기 때문에 심신이 건강하여 백 년 수명을 다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황제내경 黃帝內經》(중국 황제헌원이 배달국 14대 치우천황 때 동이족인 자부선인(紫府仙人)에게서 전수받은 《삼황내문경》에 기초하여 쓴 책)에서 황제와 기백(岐伯, 명의名醫)이 나눈 대화다. 이처럼 예로부터 건강의 으뜸 비결은 '양생'이었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며 병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삶, 바로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생활방식을 추구했다.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수입산 먹거리,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높은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환경 속에서 양생을 실천하며 살기가 옛날처럼 쉽지만은 않은 시대다. 그렇다 보니 매년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서 의료비 지출이 148만 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 품목 중 가장 큰 증가률(세금 외)이다.

이렇듯 요즘 많은 현대인이 병에 시달리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양생의 삶에서 멀어지면서 자연치유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자연치유력은 신체가 질병에 걸렸을 때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건강 상태를 회복하는 힘이다. 양생은 말 그대로 '생명(生)을 기르는 것(養)'이다. ‘생명을 지키는 힘, 자연치유력을 기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 떠오르는 신(新) 양생법, 뇌교육

"당뇨 판정을 받기 전 저는 검사였습니다. 검사 생활로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는데 중증 당뇨 진단을 받았어요.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1형 당뇨였죠. 그런데 발끝치기로 증세가 호전되며 건강이 좋아졌어요." _ 법무법인 창 대표 변호사 김창환 씨

"8년 전 목 디스크와 관절염 판정을 받았어요. 생활용품매장에서 온종일 서서 일 하다 보니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죠. 온몸이 아프고 쑤셨어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일 접시돌리기를 했는데 통증이 사라졌어요. 머리도 맑아지고 자신감도 되찾았어요." _ 생활용품전문매장 점주 신혜영 씨

최근 발끝치기와 접시돌리기로 당뇨병, 관절염 같은 생활습관병은 물론 맥관부종, 심근경색, 소뇌위축증 등의 중증 질환이 좋아진 사람들의 사례가 TV에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병원 치료에 의존하지 않고 어떻게 이렇게 건강해질 수 있었을까? 건강을 회복한 이들의 공통적 특징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업무, 불규칙한 생활 속에서 자연치유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내부 환경, 즉 스스로 양생하는 습관을 만들었다는 데 있었다.

▲ SBS 좋은아침 프로그램에 방영된 접시돌리기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쳐](위쪽), KBS2 TV <비타민>에 방영된 발끝치기 [사진=KBS2 <비타민> 방송화면 캡쳐](아래쪽)

발끝치기와 접시돌리기는 뇌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뇌 체조의 일종으로, 뇌교육의 창시자이자 자연치유의 대가인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이 창안한 것이다. 이 운동들은 몸의 각 부위에 있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이완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동작들이다. 이 뇌 체조를 하다 보면 온몸의 근육과 신경, 경락과 경혈이 자극되면서 기혈순환이 좋아지고 자연치유력이 강화된다.

또한, 뇌 체조 동작을 호흡과 함께 집중해서 하면 몸의 감각이 깨어나면서 그 몸 부위에 해당하는 뇌의 영역과 기능도 활성화된다. 이 운동들은 효과도 좋지만 무엇보다 동작이 간단해서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인기다. 남녀노소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건강을 다스릴 수 있는 신(新) 양생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 뇌교육, 자연치유력의 보고(寶庫) ‘뇌’ 깨운다

뇌교육에는 300여 가지가 넘는 뇌 체조를 비롯해 뇌파진동 명상, 뇌호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뇌교육의 핵심은 인간이 본래 타고난 자연치유력을 되살리는 데 있다. 자연치유력은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인생의 가치와 행복 등 정신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몸과 마음은 각각 따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뇌교육은 만물의 근본인 기(氣) 에너지를 활용해 뇌 기능을 깨우는 학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뇌는 인간의 몸과 마음을 컨트롤하는 사령탑과 같은 존재다. 1.4kg 정도밖에 안 되는 용량이지만, 그 안에서는 신비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상처가 나면 새살이 돋게 하고, 감기가 들면 열로 바이러스를 죽이는 등 인체는 뇌의 명령 아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 뇌의 3층 구조 중에서 뇌간 영역

생명 유지의 척도는 온도다. 산 사람과 싸늘한 주검이 된 송장의 가장 큰 차이 역시 온도, 바로 체온이다. 이 체온 상태에 따라 자연치유력의 활성도가 판가름난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지지만, 반면 1도 떨어지면 대사기능 12~20%, 면역기능 20~30%, 효소 활성도 50%가 저하된다고 한다. 뇌교육 중 특히 발끝치기와 접시돌리기 같은 뇌 체조, 뇌파진동 명상은 체열(體熱)을 높여 자연치유력을 강화한다.

자연치유력을 관장하는 뇌의 영역은 뇌의 세 층 가운데 가장 안쪽에 있는 뇌간(뇌줄기-간뇌, 중뇌, 뇌교, 연수, 척수)이다. 이곳은 호흡, 순환, 소화, 생식 등 인간의 생명활동을 담당한다. 뇌교육은 뇌간을 깨우면서 생각과 감정을 컨트롤하는 신피질, 구피질을 통합해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한다. 체내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감마글로불린, 바이러스나 암세포와 싸우는 인터페론 등의 생산뿐 아니라 행복 호르몬인 엔돌핀, 세로토닌 분비를 유도해 치유의 힘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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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新한류 뇌교육 - 중국의 뇌교육 현장] 뇌교육, 中에 두뇌활용 '교육 한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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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효선 기자 sunnim03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