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몸짱 열풍으로 시작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최근에는 먹거리는 물론 옷, 주거환경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모두 건강하길 바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건강한 것은 아니다. 시간이 없어서, 귀찮아서, 피곤해서처럼, 건강한 습관을 지니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건강법을 알게 된다면 더 이상 이런 이유를 대기는 힘들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간편한 건강법 ‘발끝치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눕거나 앉아서 두 발을 톡톡 치는 동작이다. 그냥 봐서는 저렇게 해서 운동이 되겠나 싶을 만큼 움직임이 적다. 간단한 동작이지만 지속하면 고관절 근육이 강화되고 척추와 골반이 바로잡혀 몸의 균형이 맞춰진다. 하체 근육이 강화되면서 원활한 기혈순환, 혈액순환을 돕는다. 누구나 하기 쉽다. 걸음걸이가 불편한 연로(年老)한 분들도 쉬게 할 수 있는 건강수련법이다.

일지 자연치유 건강법 1탄 《접시돌리기》에 이어 책으로 발간된 《발끝치기》(이승헌 저, 한문화)는 TV를 통해 먼저 화제가 되었다. 책에는 동작의 원리와 효과는 물론 체험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있다. 

지금까지 2천여 명에게 발끝치기를 전했다는 장준봉 전 경향신문사 사장은 “2005년부터 시작한 발끝치기 덕분에 젊은 시절보다 지금 더 시력이 좋아졌다”고 한다. 지금도 매일 3,000번씩 하고 있다는 그는 발끝치기로 TV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일지 자연치유 건강법을 연이어 발간하고 있는 일지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 한국뇌과학연구원장)은 “돈이 들지 않고 도구도 필요 없다. 언제 어디서든 잠깐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강법”이라며 “발끝치기를 통해 내 몸을 믿고 움직이며 스스로 내 몸을 치유하는 자연치유력을 체험해 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책 표지. 한문화멀티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