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남원 노인대학(학장 현수언)은 서귀포시에서도 30여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농촌에 있다.
서귀포는 특성상 10월부터 12월까지는 길거리에 사람이 보이지 않을 만큼 귤 농사로 바쁜 시기이다. 이렇게 농번기를 보내고 나면 관절이 쑤시고 아픈 어르신이 많아진다.
제주국학원은 이를 감안하여 솔라 바디 명상을 준비하여 22일 남원 노인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이날 제주국학원 강나루 교육처장은 한 사람 한 사람 서로 자세를 체크하게 한 후 어느 운동이 필요한지를 느끼게 했다. 이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접시돌리기 자세, 효과 등을 방영한 방송을 자세한 설명을 하며 보게 했다.
방송 후에는 몸의 균형을 맞춰주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접시돌리기를 체험하게 했다. 어르신들은 5분도 안 되어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히기 시작했다.

▲ 제주국학원은 22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노인대학에서 최근 국민 대세 건강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접시돌리기를 어르신들이 체험하도록 했다. <사진=제주국학원>

"몸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가슴이 활짝 펴지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어르신들은 접시돌리기가 이렇게 운동효과가 큰지 몰랐다고 말했다.
노인대학 현수언 학장은 수업을 하기 전에 접시돌리기를 해서 학생들이 집중을 잘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주국학원은 지난 9월에도 네 차례에 걸쳐 남원노인대학에서 웃음, 역사 강의를 한 바 있다.  남원노인대학은 제주국학원의 프로그램이 좋다며 10월에도 다시 강의를 요청해 22일 진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