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뇌교육협회는 지난 9월 24일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의 마음열기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였다.

"하하하" "히히히"

경북 청도 운문사자연휴양림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기차 한 칸 가득 앉은 중학생들의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지난 9월 24일 오전 9시 17분 특별한 기차가 경남 진주에서 출발했다. 바로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이다.

국제뇌교육협회(협회장 이승헌)는 이날 진행된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의 마음열기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였다. 협회 조정식 수석강사는 경남 꿈 키움 대안학교와 진주여중 학생 49명과 함께 한바탕 웃음으로 친구들과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조 수석강사는 "학업 스트레스, 친구관계, 학교 부적응 등 요즘 학생들 스트레스가 참 많다"며 "행복열차 마음열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신나게 잘 따라 하고 또 게임을 하며 서로 협동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는 청소년들이 기차를 타고 자연 휴양림에서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와 산림청,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8월 업무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와 산림청, 철도공사는 올해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분노 조절과 자존감 회복 등의 효과를 분석해 내년도 운영범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

국제뇌교육협회 측은 "아이들의 정서 조절과 두뇌 계발, 자신감 향상에 뇌교육의 효과가 증명된 만큼, 앞으로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에 다양한 뇌교육 프로그램이 활용되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