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라북도의회 회의실에서 국외 명상여행단 환영식이 열리는 가운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쪽 왼쪽 두 번째부터 김영석 전 완주군의회 의장, 이진철 완주군 비서실장, 김광수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세화 선도문화연구원 대표,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사진=선도문화연구원)

“모악산은 걷기만 해도 머릿속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개천문화축제를 통해 여러분이 좋은 기운을 받기를 바랍니다. 그 밝은 기운을 여러분 가정과 사회에 널리 퍼진다면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사진)는 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외 명상여행단 환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명상단은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왔다. 이들은 5일 전주를 방문, 6일 모악산 선도명상을 했다.
 
▲ 7일 전라북도의회 회의실에서 국외 명상여행단 환영식이 열리는 가운데 이형규 정무부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선도문화연구원)
 
이 부지사는 명상단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했다. 또 김광수 전라북도의회 의장, 이진철 완주군 비서실장, 김영석 전 완주군 의회 의장, 김세화 선도문화연구원 대표 등이 참석해 이들을 환영했다. 유성엽 의원, 김춘진 의원, 김성주 의원은 화환과 축전을 보냈다.
 
명상단 대표인 마이클 하인즈 씨(Michael Haines, 57세, 미국 콜로라도주)는 “어제 모악산 정상에 올랐다.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다. 아름다운 곳에 단원과 함께 오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환영식 이후, 명상단은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했다. 한지(韓紙) 체험관과 비빔밥 체험관을 방문했다.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국외명상여행단은 7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사진=선도문화연구원)
 
행사를 주최한 김세화 대표는 “국내외에서 매년 2만 명 이상의 명상인들이 모악산을 찾고 있다”라며 “모악산을 명상의 산으로 조성해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면 전라북도를 살리는 큰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도문화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내달 11월 23일까지 ‘개천기간’으로 지정, 전주시와 완주군 일대에서 ‘단기 4347년 모악산 개천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