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에 인성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성교육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런 의식에 기초해 지난 524일에는 국회의원 100여 명이 인성교육진흥법을 공동 발의했다.

또한, 국회에서는 인성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인성이 우리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한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토론대회를 9월부터 12월 초까지 3개월 간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청소년 대상 스피치대회를 개최함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인성을 함양하도록 하고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있다.

▲ ‘인성이 우리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토론대회가 9월부터 12월 초까지 3개월 간 진행된다. [이미지=국회의정연수원 홈페이지]

국회의정연수원은 91일부터 청소년(3~2)들을 대상으로 대회 신청 동영상을 접수하고 예비심사를 거쳐 106일 본선대회 스피치부문 진출자 60명과 토론부문 진출자 48명을 발표했다.

본선대회는 1019일부터 1123일까지 일요일마다 여섯 번의 자유스피치, 11 토너먼트 토론으로 이뤄진다. 심사는 현장에서 바로 이뤄지며 스피치 부문 14, 토론 부문 16명이 121일 최종 결선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인성'을 키워드로 하는 스피치 부문 '인성교육진흥법안'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이슈를 주제로 하는 토론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이한 점은 본선대회 스피치부문 진출자 중 6명이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학생들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은 본선진출자 60명 가운데 6명으로 10%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했다.

본선진출자 최다 배출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자기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으로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1년 과정의 대안고등학교이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공부를 스스로 찾아서 하고, 인성영재로서 갖춰야 할 집중력, 인내심, 창조력, 책임감, 포용력 등을 체험하여 배우고 익힌다또한, 교수, 변호사, CEO, 예술가 등 100여 명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training.assembly.go.kr) 를 참조하면 된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