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은 단기 4347년 개천절을 맞아 10월 3일 인천 월미공원 내 월미마당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열림큰잔치'를 개최했다.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은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왕검이 최초의 국가를 개국한 '개천절'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시민에게 생일 축하 떡과 전통차 등 먹거리를 나누고,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등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공식행사와 무대행사, 체험, 전시 행사로 진행되었다. 공식 행사 중 참석 내빈들의 나라 생일 축하 ‘덕담 한 말씀’에 이어 단무도 시범단의 ‘전통무예시범’, 예전전통국악예술단의 민요메들리, 국학청년단은 태극무 공연외 플롯연주, 색소폰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색적인 부스 행사로는 단월드의 ‘맥파 측정을 통한 건강점검’이 있었으며, 가훈 만들기, 떡메치기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개인과 가족의 염원을 담은 ‘소원나무 장식하기’ 가 진행되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즐거운 참여가 이어졌다.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관계자는 "개천절을 공휴일이 아닌 온 국민이 축하하는 새로운 국경일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l 사진.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