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은 무척 많다. 하지만 딱 한 동작으로 전신 운동의 효과를 내는 운동은 흔치 않다. 접시돌리기는 언제 어디서든 5분이면 충분하고,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동작의 강도를 조절하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신 운동이다.

동작은 아주 간단하다. 다리를 벌리고 서서 손으로 크게 8자를 그리면 끝! 간단한 동작이지만 척추를 중심으로 상체와 하체의 관절을 모두 사용하고,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자극함으로써 전신의 관절과 근육을 효율적으로 강화한다.

▲ 접시돌리기 [제공=한문화멀티미디어]

시간을 내야 하는 운동, 찾아가서 해야 하는 운동, 배워서 해야 하는 운동은 번거로워서 싫다며 운동과 담쌓고 지내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본다. 이런 이들에게 접시돌리기는 더 이상 하지 않을 이유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간단하고 효율적인 운동이다. 또한 병증에 시달려 체력이 떨어지고, 그래서 회복하기가 더 힘겨운 이들에게 접시돌리기는 더욱 권할 만한 운동이다.

근력 강화, 균형 잡기, 순환 촉진으로 병증을 완화·예방 효과 탁월해

접시돌리기는 몸의 중심을 바로잡고 강화하는 코어(core) 운동의 하나로 관절의 회전운동과 전신 스트레칭, 근육 단련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몸의 좌우 관절과 근육, 인대를 골고루 풀어주고 강화함으로써 전체적인 균형을 바로잡는 효과가 크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전신의 경락 흐름을 활성화하고 기혈순환을 좋게 하여 각종 통증과 냉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접시돌리기를 꾸준히 하여 디스크, 관절염, 심근경색, 소뇌위축증 등 각종 병증의 고통을 덜고 건강을 회복한 수많은 사례가 있으며, 활발한 기혈순환의 작용으로 병증을 예방하는 효과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 '일지 자연치유 건강법' 시리즈 첫 권 ≪접시돌리기≫ (이승헌 저, 한문화)

‘일지 자연치유 건강법’ 시리즈 첫 권 ≪접시돌리기≫

몸매보다 건강이 중요하고, 다이어트보다 건강한 식사가 먼저이듯, 운동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살리는 것이다. 접시돌리기를 처음 개발하고, 지난 30여 년간 자연치유 건강법을 보급해온 저자는 일지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 한국뇌과학연구원장)이다.

이 총장은 “운동을 해서 건강이 좋아지는 이유는 운동을 함으로써 자연치유력이 활발하게 작용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연치유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오랜 건강 노하우를 담은 ‘일지 자연치유 건강법’ 시리즈는 첫 권인 ≪접시돌리기≫를 시작으로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이 책에서는 접시돌리기 방법과 접시돌리기를 통해 건강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접시돌리기의 건강 원리와 효과를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접시돌리기의 요점을 담은 다양한 질문과 답변까지 이 한 권이면 접시돌리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