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의 전통명문과 신생명문 학교가 만났다.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족사관고) 윤정일 교장은 9월 3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멘토로 위촉되었다. 멘토 위촉식은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 교장실에서 진행되었다.

▲ 윤정일 교장은 9월 3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멘토로 위촉되었다.

윤정일 교장은 "국내외 유명 고등학교에서 민족사관고에 벤치마킹을 하러 많이 온다. 특히 인성과 리더십에 대한 내용이 특강뿐 아니라 수업 전반에서 잘 교육되는 것을 보며 매우 놀라워한다."라며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입시 때문에 인성교육이 망가지고 있다. 나는 뿌리에 대해 모르고 인성이 기본 되어있지 않으면, 차라리 배우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민족사관고는 인성 교육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나옥 교장이 "벤자민학교는 인성을 살리고 다양한 재능을 키우는 교육을 한다. 인생의 목표를 자신만을 위한 꿈이 아니라 지구를 이롭게 할 홍익의 꿈을 가지도록 지도한다. 또한, 학생들이 꿈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분을 멘토로 모시는 멘토링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 교장은 "학생마다 공부뿐 아니라 음악, 체육, 미술 등 다양한 재능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잘 살리고 있는 벤자민학교 제도가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벤자민학교 이승헌 설립자의 뜻에 큰 공감을 표하며, 멘토를 수락했다.

민족사관고는 한국 전통정신을 기반으로 세계적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며 교원 1인당 학생 수, 교원 질적 수준, 각종 국제 올림피아드에서의 우수한 성적, 명문대학 입학률 등에서 세계적인 학교로 꼽힌다. 특히 제7대 윤정일 교장은 세계적인 명문학교 그룹인 G20 High school 가입 등의 협력과 교류로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벤자민학교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인성 중심 대안학교로 1년 동안 학생들이 자기 주도 학습과 널리 지구를 이롭게 할 홍익적 삶의 목표를 가지도록 교육한다. 뇌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인 뇌교육 B.O.S. 프로그램과 외국어, 운동, 예술 등 지덕체 소양 과목 운영 및 온·오프라인 1:1 관리를 한다. 또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인철 부단장, 이지영 피아니스트 등 100여 명의 전문 멘토(mentor)가 학생들에게 직업 현장 실습, 안내 및 학생들의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