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는 엄청난 속도로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를 이루며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사건을 보면 우리가 빠른 경제 성장 속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지 않나 돌아보게 된다.

국학원(원장대행 장영주)은 오는 8월 12일 저녁 7시 대한출판문화협회 대강당(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인간완성의 철학 홍익사상'을 주제로 우리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한민족의 중심철학에 대한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 국학원 국민강좌 (사진=강만금 기자)

 

이번 강좌에는 이동수 도산서원수련원 원장이 우주 근원의 이치를 바탕으로 인간완성을 삶의 목표로 두고 있는 '천부경'과 모든 종교, 국가, 이념을 아우를 수 있는 세계적 보편가치인 '홍익사상'을 재조명한다.

이 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우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 당위성과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국학원이 주관하는 국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