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 하지만 한 평생을 살아가는데 1년은 그리 긴 시간만은 아니다. 꿈도 희망도 없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 지도 모르고,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조차 모르는 학생들이 학교를 1년 동안 휴학하고, 자신의 꿈을 찾아 온전히 1년을 투자한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감을 찾고, 자신의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꿈과 희망을 찾는다. 공부와 삶에 대한 열정도 생겨난다. 그 시간이 바로 인생을 바꾸는 1년, 드림 이어(Dream Year)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27명 학생들
 
인생을 바꾸는 1년을 모토로 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가 올해 초 개교하여 27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벤자민학교는 기존 주입식 교육으로 수학영재, 과학영재, 영어영재를 획일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주도적 뇌교육 학습을 통해서 재능과 꿈을 찾고, 인생의 가치와 인격을 완성하는 것에 삶의 목표로 살아가는 인성이 올바른 영재,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데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벤자민학교의 커리큘럼은 획기적이다. 인성영재가 되기 위한 5가지 핵심 덕목인 집중력, 인내력, 창의력, 책임감, 포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식 위주의 교육으로 되어 있다. 특히, 학생들은 뇌교육 기반의 우수한 체험형 인성교육을 받고, 자신감, 자기조절, 긍정적 사고를 체득한다. 무엇보다 시키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세워서 성취한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천해 나간다.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것을 물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 견학 등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또한, 학생들은 직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제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다양한 직업 현장에 방문하여 체험 교육을 받는다. 27명의 학생들은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의 가치와 살아있는 경제 교육을 배웠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스스로 깨우쳤다.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 NGO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중요한 교과 과정 중에 하나가 바로 벤자민 프로젝트이다. 인성영재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1년 동안 자신과 남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홍익을 실천하는 과제이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공연기획, 컴맹인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우리역사 바로 알리는 글쓰기,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어플 제작,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등 자신이 하고 싶은 주제를 정해서 1년간 진행하고 있다.
 
벤자민학교는 주 1회 체험형 인성교육, 월 1회 브레인워크샵을 통해 인성발달 및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진다. 더불어, 화상시스템 및 스마트 러닝을 통해 주 1회 화상교육 및 연간 100시간의 인성영재 교과를 온라인으로 이수하게 된다. 관리교사가 학생의 자기주도적 생활과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1년 동안의 모든 활동을 기록하여 관리한다. 사회 각계각층의 멘토단이 구성되어 학생들을 멘토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대안학교인 벤자민학교(교장 김나옥)는 사단법인 국학원의 부설기관으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글로벌 인성영재 양성을 위해 설립하였고,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명예이사장을 맡았다. 발기인에는 장준봉 전 경향신문 사장, 이택휘 전 서울교대 총장, 장이권 전 대구교대총장, 성동민 대한청소년교육문화진흥원장, 이원택 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총재,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 이용성 전 기업은행장, 김창환 변호사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뇌과학연구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BR뇌교육, 지구시민운동연합,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