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건축설계에 종사하고 있는 정용수씨(52). 직업 특성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잦은 음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은 편은 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았고 고지혈증도 있었죠. 그런데 몸에는 크게 변화가 없으니까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이 나빠지고 있었나 봐요.”

누구나 있는 스트레스와 피로 정도로 여겼다는 정용수씨. 그에게 심근경색이라는 질병을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는지 물었다. 

▲ 접시돌리기로 심근경색 등 5가지 질병이 호전되었다는 정용수 씨.

 "2003년이 되던 해였어요. 평소처럼 탁구를 했는데 갑자기 어지러운 느낌이 나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쓰러졌죠. 아무렇지 않게 운동을 하다 갑자기 쓰러지니까 다들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응급실에 실려 가서 검사를 하고 병명을 들으니, 심근경색이라고 하더군요. 마침 그 때 아내가 둘째를 임신한 상태였는데 ‘이대로 죽을 수도 있겠구나. 살더라도 내가 일을 못하면 돈도 못 벌고, 가족들은 어떡하지.’ 걱정부터 들었어요."

운동을 하다가 쓰러졌기 때문에 다시 운동을 하는 것이 두려웠다는 그는,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 지 이것저것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동료를 통해 단월드 접시돌리기 체조를 알게 되었다. 이제 단월드 접시돌리기 수련을 한 지 6년 차, 그는 심근경색 뿐 아니라 5가지 병이 좋아졌다며 말을 이었다.

"과거에는 콜레스테롤, 심장약 등 10개가 넘는 약을 하루에 먹어야 했어요. 심근경색, 고지혈증 뿐 아니라 오십견, 담석증, 췌장염까지 5가지 질병이 한꺼번에 저를 덮쳐왔죠. 정말 감당하기 힘들었어요. 동료들 사이에서 별명이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니까요. 그런데 꾸준하게 단월드 수련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접시돌리기 체조를 하면서 이제는 고지혈증 약만 먹고 있어요. 그 독한 약들을 거의 다 끊으니  이제야 숨이 쉬워지고 살 것 같아요.”

접시돌리기는 손목, 팔꿈치, 어깨, 골반, 무릎, 발목 등이 자극받게 되어, 일반 맨손체조과는 다르게 온 몸을 사용하는 전신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관절에 회전운동을 시켜주면서 관절 유연성이 좋아지고 전신 스트레칭이 되며 뭉쳐 있던 근육도 풀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균형, 회전 운동으로 손끝부터 발끝까지 긴장을 유지한 상태로 운동하기 때문에 심부근력운동에 효과가 있으며, 유연성 증가와 관절가동범위 증가에 효과적이다.

접시돌리기 운동을 했을 때 어깨의 움직임을 보면 팔이 견관절로부터 나와 나선형동작을 일으키는 내회전과, 팔이 몸 바깥쪽으로 도는 외회전이 있다. 이때 어깨주변에 있는 승모근, 대능형근,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견갑거근, 대원근, 소원근, 삼각근 등 다양한 어깨주변의 근육운동이 일어나면서 어깨 관절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이는 어깨가 굳어져 발생하는 오십견 예방 및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당뇨는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고, 고지혈증 치료방법 또한 생활습관개선 및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첫 번째로 꼽는데, 생활속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유연성과 근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신 운동으로 접시돌리기 체조가 도움이 된다.

덧붙여, 접시돌리기는 전굴, 후굴 자세로 고관절과 하체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하체(고관절, 다리, 무릎, 발)로 흐르는 6개의 경락(위장, 비장, 방광, 신장, 담, 간)을 활성화 시켜주어 지방성분을 걸러주는 간과 혈액의 독소를 정화시켜주는 신장, 피를 생성시키는 비장의 기능도 강화시켜준다.

◆ 심혈관계 질병을 예방하는 접시돌리기 배워보기

▲ 단월드 접시돌리기 동작

접시돌리기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손에 접시를 올려놓고 한 쪽 발을 앞쪽을 뻗은 자세를 유지하며 접시를 든 손을 8자 모양으로 허공에 그려주는 것이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힘이 들어가고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10분만 운동을 하더라도 몸이 좋아지는 것이 느낄 수 있다.

① 오른발은 내밀고 왼손은 허리에 둔 채 손바닥에 접시가 놓였다고 상상하면서 화살표방향으로 손바닥을 수평으로 움직인다.

② 접시가 떨어지지 않도록 허리를 숙이며 단전 높이에서 안쪽으로 원을 크게 한 번 그린다.

③ 아래서부터 S자를 반대 방향으로 그리면서 대각선을  타고 머리 위로 올라가 머리 위에서 크게 원을 그린다.
 
지난 30여 년간 전국에서 유ㆍ무료 수련장을 운영하며 국민건강을 위해 앞장서 온 단월드는 누구나 생활 속 건강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루 한 시간 무료 오픈클래스’를 운영한다. 또  온라인방송(힐링명상 체인지TV www.changetv.kr)을 통해 누구나 건강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