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승한씨(43)를 만났을 때, 허리 디스크를 앓았던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게 환한 미소와 건강함을 자아내며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 철강회사 대표인 신승한 님은 접시돌리기로 허리 디스크가 호전되었다고 한다.

그는 처음 뛰어든 철강사업이 크게 성공해서 국내에서 인정할 정도로 키워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등 쪽 날개 뼈가 담이 걸린 듯 통증이 있더니 오른팔 끝까지 통증이 번지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오른팔을 들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병원을 찾았으나, 그땐 이미 경추 6,7번 사이에 추간판 탈출로 인해 디스크가 손상을 입고 신경을 누르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디스크 통증이 너무 심한 날엔 이빨로 손가락을 꽉 깨물면서 참았어요. 손가락 끝을 잘라내고 싶을 정도로 저림이 심해서 머리를 방바닥에 대고 온 몸을 끌어안고 땀을 흘리며 통증을 참았죠. 지켜보던 아내도 가슴 졸이면서 어쩔 줄을 몰랐지요."

그는 병원으로부터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권유받았는데, 한창 젊은 나이에 그런 수술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그렇다면 약물과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고 했으나 직업 특성상 일하는 도중에 시간을 내기는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단월드 접시돌리기 체조를 알게 되었다.

“접시돌리기 체조는 틈나는 대로 2~3분 정도, 길게는 4~5분 정도 틈틈이 할 수 있어요. 사업을 하다보니 바쁘고 생활이 불규칙해서 시간을 정해놓고 무언가를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하루에 수시로 하니까 효과를 보기 시작했죠. 처음엔 아주 조심스럽게 천천히 했어요. 한 동작에 30초가 넘게 아주 천천히요. 그런데 계속 하다보니 목과 어깨가 부드러워지면서 동작이 자연스럽게 되었어요. 동작 하나하나와 제 몸의 변화를 느끼면서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손상을 입고 밖으로 튀어나가는 것으로, 추간판이 손상을 입으면 신경을 자극해 저리거나 통증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접시돌리기 체조는 동작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몸의 탄력을 많이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디스크 환자들이 접시돌리기를 하게 되면 허리나 목 등의 근력강화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접시돌리기는 뒤로 젖히는 신전운동과 앞으로 굽히는 굴곡운동, 허리를 좌우로 회전시키는 회전운동이 대표적인 허리의 운동으로 볼 수 있는데, 허리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왕성한 혈액순환으로 허리의 신진대사 기능이 좋아지거나 허리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어 디스크 환자들에게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 디스트 통증을 완화시키는 접시돌리기 배워보기
접시돌리기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손에 접시를 올려놓고 한 쪽 발을 앞쪽을 뻗은 자세를 유지하며 접시를 든 손을 8자 모양으로 허공에 그려주는 것이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힘이 들어가고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10분만 운동을 하더라도 몸이 좋아지는 것이 느낄 수 있다.

① 오른발은 내밀고 왼손은 허리에 둔 채 손바닥에 접시가 놓였다고 상상하면서 화살표방향으로 손바닥을 수평으로 움직인다. ② 접시가 떨어지지 않도록 허리를 숙이며 단전 높이에서 안쪽으로 원을 크게 한 번 그린다. ③ 아래서부터 S자를 반대 방향으로 그리면서 대각선을  타고 머리 위로 올라가 머리 위에서 크게 원을 그린다.

▲ 단월드 접시돌리기 동작

지난 30여 년간 전국에서 유ㆍ무료 수련장을 운영하며 국민건강을 위해 앞장서 온 단월드는 누구나 생활 속 건강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루 한 시간 무료 오픈클래스’를 운영한다. 또 온라인방송(힐링명상 체인지TV www.changetv.kr)을 통해 건강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