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지구를 느낄 수 있는 ‘테 푸이아’
살아있는 지구를 느낄 수 있는 ‘테 푸이아’
  • 전은애 기자
  • hspmaker@gmail.com
  • 승인 2014.07.30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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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명상여행 특별기획] 숨 쉬는 지구를 만나다, 뉴질랜드 명상여행- 3편

오클랜드에서 4시간가량 차를 타고 가자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로토루아(Rotorua)’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파마약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유황냄새다. 거리 어디에서나 삶은 달걀 냄새 혹은 파마약 냄새 비슷한 유황 냄새가 나고, 조금만 귀 기울이면 ‘쉬익’ 하며 뿜어 나오는 증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로토루아'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지열지대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출발한 '불꽃명상여행단'은 (주)명상여행사와 함께 지난 7월 4일부터 6박 7일 동안 지구 상 마지막 남은 청정국가 뉴질랜드에서 명상여행을 했다.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안고 이들은 살아 숨 쉬는 지구를 느끼고자 로토루아 '테 푸이아'에 왔다.

뉴질랜드 북섬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인 이곳에는 온천 호수와 온천 폭포가 있고, 많은 집이 온천수로 난방하고, 화장실에서 쓰는 물도 온천수다. 도시 전체가 화산 활동이 가득한 곳이라 하수도에도 온천수가 흐른다. 로토루아라는 이름 자체는 ‘두 번째 크기의 물’이라는 뜻으로 로토루아 호수를 뜻하기도 한다.

로토루아 간헐천은 지구 내부의 격동하는 힘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지열지대 중 하나이다. 특히 로토루아 시내 중심에서 남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테 푸이아’는 로토루아에서도 가장 크고 유명한 지열지대로, 마오리 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마오리 마을

마오리 전통 문을 들어서면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놓은 마오리 마을이 나온다. 마을을 지나 카페와 기념품 가게, 갤러리 등을 통하면 본격적인 간헐천 여행이 시작된다.

테 푸이아에 있는 대표적인 간헌철 포후투(Pohutu)는 마오리 말로 ‘솟아오르는 물’이라는 뜻이다. 간헐천의 물이 끓어 넘쳐 하늘로 치솟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곳의 간헐천은 10~15분마다 20~30m 높이로 가스와 수증기를 뿜어낸다.

▲ 테 푸이아 간헐천은 10~15분 간격으로 엄청난 양의 가스와 수증기를 뿜어낸다.

뉴질랜드는 지질구조상 단층선이 지나는 곳으로, 땅속에서 두 개의 거대한 지각판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다. 남섬의 서던 알프스는 지각판이 부딪히면서 솟아오른 것이고, 북섬에서는 지각판이 밀려들어감과 동시에 엄청난 열이 방출돼서 활발한 화산활동이 이루어진다.

머드팩의 원료로 사용되는 진흙 연못이 지열에 인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습이 눈을 사로잡는다. 또 우리나라 찜질방처럼 뜨근뜨근한 바위에 걸터앉아 한국의 아랫목의 정취를 느껴볼 수도 있다.

▲ 테 푸이아의 진흙은 다양한 광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화장품, 팩, 비누 등의 상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간헐천을 천천히 걸으며 지구의 뜨거운 숨결을 느껴본다. 원초적인 지구의 강한 힘이 느껴지며 와이타케레 숲에서 맑게 정화된 몸 안에 뜨겁고 튼튼한 기운이 또아리를 트는 듯 하다.

▲ 지열에 의해 따뜻해진 바위에 걸터앉은 관광객들

테 푸이아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마오리 예술공예관 Arts&Crafts Institue이다. 이곳에는 마오리족의 공예품을 모아놓은 미술관과 지금도 마오리족이 살고 있는 마오리 마을, 키위 하우스 등이 함께 있다.

다음 편에서는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마오리족 전통공연'과 마오리족의 전통음식 '항이'를 소개한다.

참고. <뉴질랜드 100배 즐기기> 랜덤하우스코리아, <허영만과 함께 하는 힐링 캠핑 뉴질린드 캠퍼밴 일주> 가디언.

뉴질랜드 명상여행 특별기획- 숨 쉬는 지구를 만나다!

 [프롤로그] 숨 쉬는 지구를 만나다, 뉴질랜드 명상여행 (클릭)
 [About Newzeland-1편] 뉴질랜드는 어떤 나라? (클릭)

 1편 / 지구와의 교감 첫 번째- 살아 숨 쉬는 원시림 '와이타케레' (클릭)
 [About Newzeland-2편] 뉴질랜드에는 3가지 키위(Kiwi)가 있다! (클릭)

 2편 / 지구와의 교감 두 번째- 로토루아 간헐천 '테 푸이아' (클릭)
 [About Newzeland-3편] 뉴질랜드의 역사에는 평화와 공존이 존재한다! (클릭)

 3편 /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 '마오리족  전통공연' (클릭)
 [인터뷰] 뉴질랜드 명상여행사 지사장 단군 킴 (클릭)
 [About Newzeland-4편] 한민족과 유사한 뉴질랜드의 원주민 ‘마오리족’(클릭)         

 4편 / 뉴질랜드 문화의 수도 '오클랜드'
 [인터뷰] 권대한 와우베이비 대표 “명상여행 통해 비즈니스 감각 키워”
 [About Newzeland-5편] 뉴질랜드의 음식과 와인

 5편 / 뉴질랜드 최고 관광도시 '로토루아'
 [인터뷰] 명상여행 참가자 이동욱, 이호영 씨 “어떤 여행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여행”              

 [에필로그] 마지막 청정국가 뉴질랜드가 지구에 보내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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