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학원은 안동시민을 위한 재미있는 국학이야기 강좌를 8월까지 3회에 걸쳐 개최한다.

▲ 안동국학원은 안동시민을 위한 재미있는 국학이야기 강좌를 8월까지 3회에 걸쳐 개최한다. <사진=안동국학원>

 안동국학원은 매월 네째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에 재미있는 국학이야기 강좌를 연다.  강의는 국학원 장영주 원장 대행이 한다.

현재 코리안스피릿에 '한민족의 얼을 깨우는 우리 경전 교실'을 연재하는 장영주 원장 대행은 지난 6월 24일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천부경과 한민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장영주 원장 대행은 7월22일 '삼일신고와 권오설'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인 권오설(權五卨 1899~1930)은  권오설은 1916년 대구고등보통학교(경북고등학교 전신) 재학 중 민족의식을 고취를 이유로 퇴학당하고,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중앙고등학교 전신)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였다. 전남도청에서 근무하던 중 3·1운동 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6개월간 복역한다. 7년 뒤인 순종의 국장일에 맞춰 1926년 4월의 6·10 만세운동을 또 다시 주도적으로 계획하다가 재차 체포되어 5년형을 선고받는다. 권오설은 폭행과 고문을 자행하는 일제 경찰을 형무소 안에서도 고소하는 ‘고문사건항의운동’까지 전개하며 강렬하게 항거한다. 그러나 만기출소를 백 여일 앞둔 1930년 4월17일 의문의 죽음으로 생을 마감한다.  
 권오설은 민족 경전 '삼일신고'를  소장했는데 이 '삼일신고'는 안동 독립운동 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다. 장영주 원장 대행은 권오설의 독립운동, 삼일신고에 얽힌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들려주었다.

다음달 8월26일에는 제3강 참전계경과 인성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