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원 씨는 이번 금상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국학기공을 보급하는 것이 비전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연합회>

6월 28일 울산광역시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0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국학기공대회에서 울산광역시 국학기공연합회(회장 문종수) 신경원 씨가 지기공 인형을 경연하여 일반부 개인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차지한 신경원 씨를 만났다.

-금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수상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리라고는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도와주신 원장님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대회 준비는 어떻게 어디서 하셨나요? 

 출전이 결정되고 나서 매일 센터에 나가 연습을 했고 직장 업무 중에도 쉬는 시간에 잘 되지 않는 부분을 연습해 보곤 했습니다. 특히 대송센터 임호장 원장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 주셨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지기공 인형은 어려운 기공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기공은 천형, 지형, 인형이 있는데 인형은 특히 기운을 잘 느끼고 호흡과 의식을 집중하면 수련효과가 큰 기공입니다. 길지 않은 시간으로 수련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기공입니다.

-그 동안 국학기공 수련으로 얻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국학기공 수련은 하체를 튼튼히 하고 단전에 기운을 집중하여 단전을 느끼기 좋고 하고 나면 수승화강이 잘 되고, 잘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단 한 번의 기공 수련으로도 가슴이 편안해지고 복잡하던 머릿속이 고요해져서 심신수련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랜 세월 홍익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웅대하고 거룩한 마음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국학기공 활성화를 위해 어떤 비전을 세우셨나요?

울산 동구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동호회나 회원수가 적은 편입니다. 국학기공을 활성화해서 많은 분들의 몸과 마음에 건강을 드리고 싶습니다. 울산지역 동구 회원 1000명이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