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사단법인 국학원과 네팔정부간 긴밀한 유대와 협력증진을 위해 문화교류 및 국제평화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이택휘)은 지난 4월 25일 오전 11시, 국학원과 네팔 정부간 문화교류 및 국제평화협력 체결식을 했다. 문화, 예술, 교육, 종교, 국제평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국학원과 네팔 정부간 긴밀한 유대와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학원이 주최하고 네팔 관광청과 한민족 평화포럼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라카시 네팔 노동부 차관, 사갈비스타 네팔 수상 비서실장, 야다브카날 주한 네팔 대사, 라주라마 네팔 국립불교아카데미학술원 이사장, 지메체왕 국립카트만두대학 총장 그리고 네팔 왕실국립무용단 등 20여 명의 네팔 사절단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자로 나선 프라카시 네팔 노동부 차관은 “한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역사, 문화를 보급, 교육하는 국학원과 문화 교류 및 평화협력을 체결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축하할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세곤 국학원 이사장은 “우리 민족의 정신인 ‘홍익인간 정신’은 세계인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우리의 우수한 정신문화이며, 세계도처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해결하고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세계인들과 함께 나누어야 할 전 지구적인 평화철학이다”며, “이번 네팔과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이러한 우리의 정신철학을 알리고, 협력 관계의 발전과 우호친선에 기여하며 나아가 아시아의 평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네팔 노동부 차관은 네팔의 전통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국학원의 김세곤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네팔 국립불교아카데미학술원 라주라마 이사장은 장영주 국학원 교육원장, 왕성도 국학원 사무총장, 유임현 국학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 등 3명에게 명예철학 박사학위를 수여하였다. 

국학원과 네팔 정부간 문화교류 및 국제평화 협력 체결식 이외에도 국학원 소개영상 상영, 국학원 전시관 관람, 풍류도 모듬북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국학원 1층에 마련된 우리나라의 환국(桓國), 배달국, 단군조선에 관한 기록을 담은 상고사 전시관에서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그 속에 흐르는 정신철학을 안내받은 네팔 사절단은 식전행사로 마련된 세계국학원청년단의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에 큰 박수와 함께 뜨거운 환영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들 사절단은 이번 문화교류 및 국제평화협력 체결식 참석을 시작으로 약 2개월간 한국·네팔간 국제 문화대축전에 참가하게 된다.

국학원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연구, 교육, 보급하는 학술연구 및 교육기관으로 국가간의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활동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5월에 개최되는 세계전통 민족국궁대회(세계 민족궁 대축전)를 후원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계발과 국제적인 전통문화 교류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