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은 지난 21일 '뇌교육 프로그램의 표준화와 미래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 14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전은애 기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 이하 UBE) 뇌교육연구소(소장 윤선아)는 지난 21일 '뇌교육 프로그램의 표준화와 미래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UBE 101호 강의실에서 제14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방법과 내용으로 실행되어 온 뇌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좀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뇌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뇌교육 표준화 모델인 'BEC-KAS 모델' 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BEC-KAS 모델'은 인간의 몸과 의식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측면을 'Body(신체)', 'Emotion(감정)', 'Cognition(인지)' 영역으로 분류해, 각 영역에 대한 행동을 지식·활동·목표로 단순화하여 뇌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 'BEC-KAS 모델'(자료=UBE 제공)

유성모 UBE 부총장은 "이 모델은 뇌교육 프로그램의 표준화를 위한 초기 단계"로 "앞으로도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 교사, 지역사회를 위한 뇌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술대회에서는 심준영 뇌교육학과 교수가 '신체활동을 매개로 한 뇌교육 프로그램의 준거 및 효과'라는 주제로, 이어 오미경 교수가 '정서조절의 뇌교육적 원리와 방법'에 대해, 신혜숙 교수가 '홍익인간 교육 이념의 뇌교육적 실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UBE는 ‘뇌’를 교육의 중심에 두고 뇌과학이 밝혀낸 뇌의 작용원리와 교육적 가치를 접목한 교육법을 연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대학원은 설립 이래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뇌교육학의 학문화와 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뇌교육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뇌교육원, 브레인월드, BR뇌교육, 국학원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