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전라북도 모악산 입구에 있는 선도문화연구원을 방문하는 가운데 일본 명상여행단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일본 명상여행단이 세계적인 명상의 산, 모악산을 찾았다.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37명의 일본 명상단이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동안 모악산에서 한국식 명상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3일 저녁에 전주에 도착했다. 이튿날 14일부터 연구원 강의실에서 산행할 때 안전교육과 명상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 지난 14일 전라북도 모악산을 방문하는 가운데 일본 명상여행단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이어 모악산 입구부터 천일암(天一庵)까지 이어진 ‘선도(仙道)의 계곡’, 천일암에서 마고암까지 이어져 있는 신선길, 천일암, 마고암 등에서 한국 고유의 명상을 체험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일본인들은 모악산을 오르며 자연의 맑고 순수한 기운과 하나 되는 에너지 명상을 했다”라며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명상단은 15일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 지난 14일 전라북도 모악산을 방문하는 가운데 일본 명상여행단이 선도의 계곡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은 “국내외에서 매년 2만 명 이상의 명상인들이 모악산을 찾고 있다”라며 “전라북도는 모악산을 명상의 산으로 알려서 명상산업,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면, 도를 살리는 큰 자원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