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선택이 가족과 지역공동체 미래를 결정합니다. "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제6회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6월 3일 유권자의 빠짐없는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인복 위원장은 담화에서 앞으로 4년간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우리 가족의 미래가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각 정당ㆍ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자질을 꼼꼼히 따져 보고 비교한 후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호소하였다.

아울러, 정당과 후보자들은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선거결과를 주민의 뜻으로 겸허히 수용하여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당부하고, 승자의 포용과 패자의 승복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화합의 선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거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4년간 내가 사는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우리 가족의 미래가 내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동안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자질을 꼼꼼히 따져 보시고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아직도 지지할 후보자를 선택하지 못하셨다면 지금 바로 선거공보를 펼쳐 보시거나 인터넷을 열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연이나 학연 등을 따지지 말고 누가 진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사심없이 봉사할 사람인지 신중하게 결정하고 투표로써 그 선택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소는 바로 가까운 곳에 있고,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투표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다 해 놓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투표소부터 먼저 들러 투표하여 주십시오.
내일 하루일 가운데 이 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 그리고 적극적인 투표참여만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거는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정당과 후보자들은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내일의 선거결과를 주민의 뜻으로 겸허히 수용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당선인은 낙선한 후보자를 위로하고 낙선한 후보자는 당선인을 축하해 줍시다. 그리고, 앞으로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합시다.
 

승자의 포용과 패자의 승복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화합의 선거가 되도록 합시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들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내일 한분도 빠지지 마시고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