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명인 덕수궁 풍류 [사진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덕수궁의 야간 상설 공연인 ‘천하명인 덕수궁 풍류’를 6월 5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5년째를 맞이하는 ‘천하명인 덕수궁 풍류’는 각박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휴식 시간과 품격 있는 고궁의 야간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야간 상설 개방을 하고 있는 덕수궁에서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한국 전통 가(歌), 무(舞), 악(樂) 공연 행사다.

고종황제의 휴식 공간이었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펼쳐지는 ‘덕수궁 풍류’는 올해 ▲6월 ‘울림’ ▲7월 ‘여름’ ▲8월 ‘선비’ ▲9월 ‘향수’라는 월별 주제 아래 공연 종목이 선정되었다.

첫 행사일인 6월 5일은 비나리, 삼도설장구, 삼도사물 등의 공연을 국악인 이광수와 제자들이 어우러져 풀어나갈 것이다. 국악인 박애리 씨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월별 공연 종목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누리집(www.chf.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예술실(02-2270-12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