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지르기 할 때 가슴이 뻥 뚫리는 거 같아요. 다음 번에도 오고 싶어요”
“마음껏 자기 표현을 하고 신나고 노는 게 좋았어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나니까 가슴이 후련해요”

지난 5월 24일 토요일 오후, BR뇌교육 서초지점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성으로 떠들썩했다. 이날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화풀이 캠프(일명 화~ Free camp)가 진행되었다. 화풀이 캠프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면서 스트레스를 맘껏 날려버리는 시간이다.

▲ 화풀이캠프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

매달 화풀이 캠프를 진행하는 BR뇌교육 서초지점 오명희 원장은 "요즘 아이들은 학원 다니랴 엄마 눈치 보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밖에 나가서 뛰어놀고 싶은데 가만히 앉아서 수업을 들으려니까 스트레스를 풀 데도 없다. 화풀이 캠프에서는 음악, 메시지, 액션을 통해 신나게 놀면서 쌓였던 화를 풀어버리고 대인관계까지 터득할 수 있다. 화풀이 캠프를 2시간 하고 나면 수업에 들어가는 깊이가 달라지고 리더십, 대인관계 지능까지 높아진다."고 말했다.

큰 방에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화풀이 캠프가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엄마들을 위한 화풀이 학부모 특강도 진행한다. 아이가 캠프를 너무 재밌어 하고 날짜가 뜨면 엄마한테 미리 얘기할 정도로 캠프를 기다린다고 한다. 부모도 열성이었다. 아이가 꼭 오고 싶어해서 경기도 화성에서 이곳 서울 강남 서초동까지 세 번째 왔다는 학부모도 있었다.

 화풀이 캠프는 신나는 풍선놀이로 시작해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술래잡기, 소리지르기 등으로 진행된다. 풍선은 그냥 보기만 해도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풍선을 불면 내쉬는 호흡을 하여 속에 쌓였던 에너지가 밖으로 배출된다. 아이들은 자신이 받았던 스트레스를 풍선에 적어서 터뜨리기도 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할 때는 아이들이 매우 집중했다.  이 게임은 순간 동작을 멈춰야 하기 때문에 자기조절 능력이 생긴다. 또, 다양한 동작을 취하면서 창의적인 행동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친구를 보자기에 태워서 같이 들고 나르는 보자기 게임은 모두 합심해야 하기 때문에 팀워크를 길러주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 친구들과 합심해서 하는 '보자기 게임'

게임에서 지거나 잡히면 벌을 주는 게 아니라 ‘서로 안아주기’ 혹은 ‘나는 나를 사랑해!’라고 소리를 지른다.  아이들이 서로 함께라는 걸 느끼고 게임에 지더라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소리지르기’ 게임은 한 명씩 소리를 지르게 하고 데시벨(Decibel,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측정기로 측정해서 상을 주는 게임이다. 아이들은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지르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발산했다. 에너지를 많이 발산해야지 뇌가 정상적으로 발동되고 기혈순환이 잘 된다고 한다.

오명희 원장은 학부모 특강에서 화를 내는 부모와 아이의 뇌에 관해 설명했다. 화를 자주 내는 부모의 아이들은 오히려 공격적이 되거나 반항아가 될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쌓이기 때문에 정서적인 뇌의 발달을 저해하여 감정이입이나 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오명희 원장은 "잔소리는 짧고 굵게 일절만 하도록 노력하고 화를 내기 전에 숨을 내쉬고 호흡하라. 그리고 엄마가 뭐 때문에 화났는지 아이에게 전달하라”고 하면서 “엄마가 먼저 편안해져야지 아이들도 편안해진다. 스트레스가 풀리고 정서가 안정된 상태에서 주도적인 학습능력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 '학부모를 위한 화풀이 특강'을 하고 있는 BR뇌교육 서초지점 오명희 원장

BR뇌교육 서초지점에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화풀이 캠프와 더불어 학부모들의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좋은학교 학부모 힐링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BR뇌교육은 우리나라 대표 아동·청소년 뇌교육 전문기관이다. 한국뇌과학연구원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연구한 과학적 콘텐츠를 기반으로 뇌과학적 원리에 따라 아이의 연령별 두뇌발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전국 100여 개 직영점에서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이 아이의 뇌 컨디션에 따라 진단·처방해 지도한다. BR뇌교육 서초지점 (02-533-5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