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문(金石文)이란 금속이나 돌로 만든 각종 유물에 새겨져 있는 글씨 또는 그림을 말한다. 한국 고대사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자료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들 수 있지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자료로서 금석문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금석문을 통해 삼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피는 제3기 교사·직장인 위한 역사문화 연구과정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 개강하는 연구과정은 '금석문을 통해 보는 한국 고대사 탐구'를 주제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우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금석문 개관>을 시작으로 목간, 서예 등 해당 전문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역사문화에 종사하는 교사ㆍ직장인들이 역사의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라며 "한국 고대사 연구의 기본적인 자료들을 전문적으로 교육함으로써 한국사 교육의 체계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강의료는 무료다.

 

수강을 희망하시는 교사·직장인은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교육홍보과 02-2152-5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