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교육원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숲에서 놀이와 치유’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오는 18일 암미다문화센터(남양주시 진접읍 소재)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숲에서 놀이와 치유’ 행사가 열린다.(사진=산림청 산림교육원)

오는 18일 암미다문화센터(남양주시 진접읍 소재)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필리핀,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온 다문화가정이 참여한다.

교육원 관계자는 "숲 체험교실과 놀이 등으로 나무와 숲이 주는 몸과 마음의 치유효과를 체험하고 산림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오후 3시 ▲힐링트레킹 ▲식물과 곤충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숲 치유놀이, 궁금해요! 순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특히 숲 생태 이해, 생태표현 등으로 자연환경과 생명존중의식을 높인다. 또한 틀림과 다름을 알아가는 숲 치유놀이에선 자연이 주는 치유효과와 가족들의 친밀감을 나타내고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숲이 주는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느껴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돕는다."라며 "앞으로 보육원 아동 등도 숲 치유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게 참가대상 범위를 넓히고 새 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들이 숲과 자연에서 소통하고 치유 받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