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제1회 상고사 학술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김운회 동양대 교수는 ‘한국인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재단은 13일 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 상고사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주제로 제1회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성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를 비롯해 6명의 학자가 발표했다. 이어 윤명철 동국대 교수(고조선단군학회장)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했다.

김운회 동양대 교수는 ‘한국인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동호계 선비족의 영웅 단석괴 신화와 예맥계 부여·고구려의 건국신화의 유사성을 토대로 예맥과 동호(몽골, 선비, 거란, 여진)가 한족과 차별되는 동일 조상의식을 지녔음을 보여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