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이통3사와 함께 노인층(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통신비 절감 캠페인을 5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타 연령층에 비해 경제적으로 취약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 정보를 탐색하기 어려운 노인층의 요금제 선택을 지원하여 노인층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를 위하여 통신3사는 이번 캠페인 기간 중 노인층이 이통3사의 대리점 및 직영점을 방문하면 자신의 사용량에 적합한 요금제 및 노인전용 요금제를 설명해 주는 등 통신비 절감방안을 상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65세 이상 가입자가 대리점을 방문하는 경우 이용패턴에 따른 최적 요금제를 추천해 주고, 가족 구성원의 가입현황에 따라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한다.

 KT는 65세 이상 가입자 중 노인층 전용 요금제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캠페인 안내 SMS를 발송하고 대리점 방문 시 맞춤형 요금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매장 내방이 어려운 경우에는 KT의 봉사단체인 IT 서포터즈가 노인층을 직접 찾아가 요금제 안내 및 통신피해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65세 이상 가입자 중 노인층 전용 요금제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요금제 사용 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SMS를 발송하고, 대리점 및 직영점 방문 시 전용요금제 등을 안내하고 변경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통3사는 캠페인 이후에도 요금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미래부는 이통3사와 공동으로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6월부터 전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통3사의 노인 전용 요금제 이외에도 기본료 없이 필요한 만큼 미리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선불요금제와 이통3사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면 통신비 절약에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요금제는 통신요금 종합 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나 알뜰폰 협회 홈페이지(www.kmvno.or.kr)의 회원사 정보를 통해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주한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취약계층인 노인층의 통신비 부담을 덜고, 이를 통해 이통3사가 통신요금 및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