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생활체육회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생활체육종목 등을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성북구청장배 생활체육국학기공대회(사진=윤한주 기자)

국민생활체육회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생활체육종목모급, 야외 이동식 체력 관리 교실, 노인 주거 복지시설 지원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24억 6,500만원으로 늘렸다. 종목은 지난해 10종목에서 5종목이 늘어난 15종목이다.

국학기공, 게이트볼, 탁구, 그라운드 골프, 당구, 정구, 우슈, 생활체조, 볼링, 낚시, 배드민턴, 자전거, 검도, 파크골프, 댄스스포츠 등이다.

교실강습회는 일주일에 1~2회씩 전국의 복지관과 노인교실에서 열린다.

‘어르신 가족페스티벌’은 어르신을 포함한 가족구성원들이 팀을 이루어 참가하는 생활체육 행사다. 당구, 철인 3종, 게이트볼 등 7개 종목에서 열린다.

야외 이동식 체력관리교실은 전국 50개 지역의 근린공원에서 일주일에 2회씩 어르신들에게 ‘체력·운동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 전담 생활체육지도자가 기능체력검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종목을 추천해주고, 근린공원 운동기구를 활용한 다양한 운동 방법을 안내한다.

또 어르신들의 자연스러운 참가 유도를 위해 체력 단련 수첩을 제공하고 매월 1회씩 체력측정을 실시한다.

노인주거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위해서는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국 229개 시·군·구생활체육회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양로시설, 노인 공동생활 가정, 노인복지주택 중 적절한 장소가 있는 곳에 생활체육지도자를 직접 파견할 방침이다.

이들은 주 2회 1시간씩 맨손체조 프로그램, 세라밴드와 짐볼, 라지볼탁구 등의 운동을 돕는다. 시설관계자들에게는 어르신 체력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어르신 생활체육의 필요성 등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스트레칭, 건강체조, 세라밴드 운동 등 운동지도법도 함께 교육한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웰리힐리리조트에서 어르신전담 생활체육지도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 및 체력측정 교육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