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 발대식이 16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페인은 잘못된 식생활로 건강을 잃어가는 국민에게 우리 농산물 중심의 바른 식생활로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밥 중심의 한식 식사는 비만 예방과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 또한, 채소와 과일에는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있어 평상시 올바른 식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동필 장관과 세대별(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년, 노년) 대표 200여 명, ‘식사랑농사랑운동추진위원회(농협)’,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소비자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캠페인 슬로건 선포식’과 세대별 대표를 선정하여 바른 식생활에 대한 실천사항을 만들어 발표하는 ‘내가 생각하는 바른 식생활 발언대’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바른 식생활을 위한 채소와 과일이 골고루 포함된 건강 도시락을 직접 시식하는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백만인 서명’은 발대식날인 16일부터 농식품 소비식생활 사이트인 ‘농식품정보누리(http://foodnuri.go.kr/)’에서 시작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남수 소비과학정책관은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은 식생활만 제대로 해도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 수 있다는 다양한 활동을 국민들과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