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대표이사 김세화)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모악산 입구에 있는 김양순 할머니 선덕비 앞에서 제27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익산악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추모사, ▲인사말(김세화 대표이사), ▲아리랑, 도라지 연주, ▲풍물 공연 ‘모든 이가 잘 사는 홍익의 세상’, ▲‘진인을 기다리며’ 시낭송 (박정배 시인) 등이 진행된다.

정진숙 전라북도의회 의원, 장태영 전주시의회 의원, 정성모 완주군의회 의원 등과, 박성일 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국영석 전 전라북도의회 의원, 이돈승 완주발전국민협의회 공동대표, 그리고 유선희 구이면장, 김경순 구이초등학교장, 안병욱 구이농협조합장, 정재희 구이면 이장협의회장, 이근영 구이면주민자치위원장 등이 비롯해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김양순 할머니는 참혹한 수렁과 같았던 19세기 말∼20세기 중반의 한국사의 현장에서 한 송이 연꽃과 같이 주위에 희망과 사랑의 향기를 전해주었던 분”이라며 “이번 행사가 김양순 할머니의 삶을 기리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위하는 따뜻한 홍익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모악산 입구에 있는 김양순 할머니 선덕비 앞에서 제27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생전 김양순 할머니 모습(사진=전북선도문화연구원 제공)

■ 김양순 할머니

김양순 할머니(1896년~1987)는 젊은 시절 수행할 곳을 찾아 전국을 주유한 끝에 모악산이 세상 모든 사람을 잘 살게 할 수 있는 법이 내려오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할머니는 동곡사(현 천일암) 터에 자리를 잡고 어려운 사람에게 밥을 지어 먹이고 6.25 중에 쫓기는 사람들을 숨겨주는 등 선행을 베풀었다.

옛 성현들의 예언대로 세 번째 진인(眞人)을 기다리며 동곡사 터를 지켜오던 할머니는 1980년 여름 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이 모악산 동곡사(천일암) 일대에서 21일간 먹지 않고, 자지 않고, 눕지 않는 극한의 수행을 하는 것을 지켜보며 지극 정성으로 보필하면서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법이 나오게 된 것을 보고 1987년 음력 2월 28일 91세의 나이로 입적했다.

이러한 김양순 할머니의 선덕과 정성을 기리기 위해 선도문화연구원에서는 매년 추모제를 지낸다.

■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연구원은 불교나 유교 등 외래 정신문화가 우리나라에 도입되기 이전의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우리 민족의 잃어버린 전통문화를 연구 발굴하여 널리 알려 한민족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중심철학과 구심점을 바로 세우고자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단학, 뇌교육을 알리는 사업, HSP 명상의 발원지인 모악산과 천일암, 마고암을 널리 알려 모악산을 세계 명상의 메카로 성장시킴으로써 전라북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각종 사업을 국제적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