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야생 사진가들이 기록한 야생동물 모습과 국내 최초로 사람 동작에 반응하는 증강현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와일드라이프, 사진전 & 증강현실 체험전’이 오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회관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 및 체험전은 인류와 자연이 더 오래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야생에 대한 관심과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전시에서는 영국 ‘자연사박물관(National History Museum)’과 ‘BBC Worldwide’에서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사진가 상,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수상경력이 있는 세계적인 야생동물 사진가들의 대표작품 100여 점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 동작인식 증강현실 시스템을 적용하여 관람객을 더욱 실감 나는 야생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5m 대형화면 속에서 관람객들의 움직임에 맞춰 반응하는 7종(미어캣, 캥거루, 펭귄, 북극곰, 고릴라, 돌고래, 호랑이)의 야생동물 모습을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야생동물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세계적인 명성과 실력을 보유한 사진가들이 오지와 밀림을 누비며 담아낸 전시작품들은 현대사회가 억압해왔던 인간의 야생적 본능을 관조할 수 있는 사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메마르고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잃어가는 도시인의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울 것으로 보인다.

전시전 티켓은 예스24(1544-6399),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wildlife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