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위촉한 첫 국민대통합 홍보대사. 사진 왼쪽부터 국악소녀 송소희, 북한이탈주민 권투선수 최현미, 가수 설운도, 다문화어린이 레인보우 합창단. [제공=국민대통합위원회]

 국악소녀 송소희, 북한이탈주민 권투선수 최현미, 국민가수 설운도, 다문화어린이 레인보우 합창단이 2014년도 국민대통합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국민대통합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정부부처를 비롯해 종교단체, 시민단체 등 100여개의 기관과 국민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송소희 홍보대사는 “아직 학생의 신분으로 국민대통합 홍보대사라는 큰 자리가 참 영광스럽다”며 “국악을 통해서 세대 간에 공감하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대통합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현미 홍보대사는 “국민대통합을 추구하는 국가적인 큰 사업에 홍보대사로 위촉돼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운도 홍보대사는 “대통합을 이끌어내야 할 중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통합을 위해 그 뜻을 함께하고 노래할 것이며, 사회 모든 분야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이 나라가 더욱 성숙될 수 있는 그날까지 작은 힘이나마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인보우 합창단 홍보대사는 “이 시대의 화두는 다문화와 국민통합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문화 자녀들로 이루어진 레인보우 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 활동을 통해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위원회 출범 이후 위촉된 첫 홍보대사인 이들은 이날 선포하는 ‘작은실천 큰보람 운동’을 시작으로 국민대통합 홍보대사로서의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측은 "이들이 문화예술·북한이탈주민·다문화 등 다양한 계층의 대표성을 갖고 이념과 계층을 넘어, 지역과 세대를 넘어 우리 사회가 꼭 이뤄야 할 시대적 과제인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