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원장 이선근)은 11일 현충원 내에서 봉사활동을 벌일 ‘현충원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현충원 지킴이’에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동작봉사은행, 나라사랑보훈봉사단, 베트남참전기념사업회, 대한적십자봉사회, 동작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6개 단체 회원 1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현충원 내에서 경건한 참배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초질서 계도, ▲출입차량 질서유지, ▲자연환경 보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현충원 관계자는 "스스로 봉사에 나서는 현충원 지킴이는 현충원을 찾는 유가족 및 방문객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면서 "서울현충원은 이들의 봉사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호국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밝혔다.

한편, ‘현충원 지킴이’는 2006년 시작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자긍심과 봉사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