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공무원을 꿈꾸던 홍○○(28세, 남)씨는 대학 1학년(임산공학 전공) 때 견습직원 채용시험제도를 알게 되어 학과공부에 더욱 힘쓰면서 꾸준히 시험준비를 하였다. 2012년 시험에 합격하여 2013년부터 산림청에서 견습직원으로 근무한다. 그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산림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산림정책업무를 수행하며 매일 보람을 느낀다. 

 대학에서 한약학을 전공한 박○○(25세, 여)씨는 학과성적이 좋아 학교 추천, 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에서 견습근무중이다. 앞으로 한의학 정책업무를 통해 한의학 발전에 힘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지역인재의 공직진출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2014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필기시험'을 3월 8일 토요일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 총 100명(행정직 50명, 기술직 50명)을 모집하는 이번 시험에 총 474명이 응시했으며, 평균경쟁률은 4.7 대 1로 나타났다.

 2013년보다 최종 선발인원을 약11%(90명→100명) 확대하고 올해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이상 자격을 갖추어야 응시가 가능하여 경쟁률은 전년보다 다소 낮게(전년 평균경쟁률 5.4 대 1) 나타났다.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내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지방대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2005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시험이다.  합격자가 특정 시ㆍ도 소재 대학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체의 10% 이상을 특정지역에서 합격할 수 없도록 한 지역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시험 과정은 학과성적 상위 10%이내인 우수학생을 전국의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2차 필기시험 및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견습직원으로 선발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선발된 7급 견습직원은 1년간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근무를 한 후 근무기간 중 업무에 대한 근무성적 및 추진 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2014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필기시험의 시험과목은 총 3과목(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으로,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 치러지며 수험생은 9시 20분까지 정해진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4월 11일 금요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한 면접시험은 4월 26일 토요일에 시행되며 최종합격자는 5월 9일 금요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김승호 인사실장은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을 통해 대학 내에서 성실하게 공부한 우수인재가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공직내 지역대표성 강화로 지역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