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인성영재 양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4일 설립됐다.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는 3월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설립식 및 제1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설립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과 명예이사장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28명의 입학생과 학부모, 발기인, 교육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삶의 목표를 홍익의 가치에 두고 뇌교육을 활용하여 인격을 완성하고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데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1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고등학교 재학생, 검정고시 준비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방법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 방식이 아닌 인성을 기본 바탕으로 하여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일깨워주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게 한다.

이날 이수성 명예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학부모 모두가 대학입학시험의 노예가 되었다. 청소년 행복지수 꼴찌인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발족해 스스로 사랑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도덕적으로 강건하게 부강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 길이다. 28명의 학생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주춧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이수성 명예이사장(전 국무총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설립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은 “글로벌시대의 인성영재의 모델을 미국의 벤자민 프랭클린에서 찾았다. 성직자는 아니었지만 삶의 지표를 인격완성에 두고 전생애에 걸쳐 실천한 인물이다. 정신문명시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바로 교육이 그 시작일 될 것이다. 홍익인간의 삶을 실천하는 학교, 지구가 바로 학교가 되는 세상, 지구가 인간완성의 수련장이 되는 시대에는 인성영재가 바로 그 주인공이 될 것이다”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 학교 설립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초대교장인 김나옥 교장은 “누구나 대한민국의 교육이 문제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직접 나서거나 동참하기는 쉽지 않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아이가 내면의 가치를 발견하고 인성을 중심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다. 학생들은 오늘부터 1년 동안 학교나 교실이 아닌 세상을 학교로 삼아 스스로 선택하고 목표를 세우고 책임지는 과정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뇌 운영 시스템 보스를 기반으로 이루어져 우리 학생들은 뇌과학 기반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뇌의 가치를 알고 실현하는 진정한 인성영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초대 학교장

한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인성영재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덕목인 집중력, 인내력, 창조력, 책임감, 포용력을 길어주는 체험식 교육과 뇌를 잘 활용하는 방법인 뇌교육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뇌 운영 시스템 보스(BOS: Brain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한 뇌과학 기반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뇌의 가치를 알고 실현하는 인성영재로 성장한다.

▲ 신입생 대표로 조은별 양과 양성훈 군이 입학 선서를 하고 있다.

또 외국어, 운동, 예술 등 지덕체 소양과목 및 자기관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1:1 관리와 교수, 변호사, 의사, CEO, 예술인 등 50여 명의 전문가 멘토링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한국뇌과학연구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교육, 연구, 직업체험, 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 글로벌 인성영재 양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4일 설립됐다.

사단법인 국학원의 부설기관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발기인에는 장준봉 전 경향신문 사장, 이택휘 전 서울교대 총장, 장이권 전 대구교대총장, 최동섭 전 건설부장관, 성동민 대한청소년교육문화진흥원장, 이원택 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총재,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 이용성 전 기업은행장, 김창환 변호사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한국뇌과학연구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BR뇌교육, 지구시민운동연합,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