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흡명상동호회 100여 명이 오는 3월 6일~9일 평화의 섬 제주를 찾는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으려는 열망이 힐링 열풍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최근에는 호흡명상이 새로운 힐링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숨으로 스트레스로 쌓인 화(火)를 풀어내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것이다.

▲ 제주 용머리해안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이 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전은애 기자]

일본 동호회 회원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호흡 및 힐링 명상을 체험할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풍류도와 전통무예 신선도 호흡기공 명상을 경험한다.

또한, 삼성혈 관람, 제주자연사박물관 관람과 함께 군산오름ㆍ대평포구 박수기정ㆍ용머리해안을 찾아 자연 명상을 즐긴다. 제주관광공사가 외국인 필수관광코스로 지정한 제주힐링명상센터 무병장수테마파크를 방문할 계획이다.

▲ 일본인 관광객들이 용머리해안의 유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전은애 기자]

무병장수테마파크 관계자는 “제주가 지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와 치유의 힘이 호흡 명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명상여행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에너지와 함께 제주의 삼무 정신, 한민족 평화철학인 홍익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으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외국인 방문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도 힐링과 여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무병장수테마파크 명상여행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