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25개 자치구의 생활체육지도자를 총 319명까지 늘려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선발하는 33명을 모두 노인전담 생활체육지도자로 배치한다. 전체 지도자의 절반에 가까운 155명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원하게 된다.
기존에 국학기공, 배드민턴, 볼링에 이어 미니배구와 수중에어로빅, 짐볼 등 노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을 추가한다.
이 서비스는 복지시설 및 기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자치구 생활체육회 홈페이지 등에서 매년 초 지도자 배치 신청을 받고 있다.
만 60세 이하로 국가체육지도자자격증(생활체육지도자, 경기지도자)을 소지하고 신체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해지고 사회적인 의료비용 지출도 줄일 수 있다"라며 "시내 거주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10만 명에 달하는 등 고령화하는 사회변화에 발맞춰 어르신전담 지도자를 충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02-380-8888, www.seoulsportal.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