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4 설 연휴 대비 청소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6개 구에선 매일, 19개 구에선 격일로 쓰레기가 수거되고 있지만 연휴 4일간은 수집운반업체에서도 휴무에 들어간다.

따라서 설 연휴기간인 1월 30일∼2월 2일까지 총 4일간은 생활쓰레기의 배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연휴가 끝난 2월 3일부터 정상적인 배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동안 각 가정, 상가에서는 생활쓰레기를 집안에 보관해뒀다가 연휴가 끝난 후 지역별 수거일정에 맞춰 배출하면 된다.

시는 설 연휴 기간에 서울시와 전 자치구에 총 26개반 63명으로 구성된 ‘청소상황실’을 설치해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민원, 투기 신고에 대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5개구 총 230명으로 구성된 ‘청소순찰기동반’이 매일 주요 도심지역이나 가로 등의 쓰레기 적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취약지역을 중점 순찰한다.
 
순찰 중 무단투기가 발견될 경우엔 과태료를 부과하고, 청소기동반을 투입해 청소토록 한다.

설 당일인 31일을 제외한 1월 30일과 2월 1일, 2일에는 환경미화원 약 1,000여 명이 매일 특별근무를 한다.

서울시 박희균 생활환경과장은 “설 연휴기간에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선 다소 불편하더라도 연휴 중 발생한 쓰레기는 연휴가 끝난 3일부터 배출토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