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서울연구원 중앙계단 벽면에 조성된 '스토리 갤러리'에서 원로 사진작가인 홍순태 사진전 '오늘도 서울을 걷는다'를 3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3월 7일 한미사진미술관과 서울연구원 스토리갤러리'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한미사진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서울 관련 소장품을 순환 전시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까지 개최된 이형록 사진전(1950·60년대 서울의 모습 사진 15점)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전시회는 1960∼197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홍 작가의 사진 중 대표적인 사진 14점을 전시한다.

청계천 삼일고가(1971), 한강 뚝섬 빨래터(1966), 청계천 하류(1960), 뚝섬(1960)을 비롯해 청계천 일대, 마포구, 동대문구, 홍릉, 명동을 배경으로 담은 사진들이다.

이창현 서울연구원장은 "이형록 사진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원로 사진가인 홍순태 사진전도 1960∼1970년대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람하실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