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북 모악산 천일암에서 열린 신년 해맞이 행사(사진=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제공)

“단기 4347년 갑오甲午년 청마의 해를 기념하며 명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신년 해맞이 행사를 계획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인간사랑 지구사랑, 홍익정신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사람의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관계자는 1일 전북 모악산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와 타종식을 개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새벽 4시부터 10시까지 선도(仙道)의 거리에서 천일암(天一庵), 마고암 일대까지 열린 행사에는 회원과 전북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천일암에서 촛불을 밝히며 한해의 소원을 기원했다. 이어 새해 첫 일출을 바라봤다.

연구원 관계자는 “천일암에서 떠오르는 태양과 태양빛을 반사하는 구이저수지를 내려다 보며 맞이하는 갑오甲午년의 첫 하루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 1일 전북 모악산 마고암에서 열린 신년 타종식 행사(사진=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제공)

참가자들은 천일암에서 차와 간식을 먹고 마고암으로 이동했다. 마고암(麻姑庵)은 마고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마고(麻姑)는 지구의 정신을 의미한다. 참가자들은 마고암에서 광명종의 소리를 들으면서 새해 소원을 기원했다.

한편 모악산 천일암(天一庵)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1980년 21일 동안의 고행 끝에 대각(大覺)한 곳이다. 이후 이 총장은 한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도(仙道)문화와 홍익정신을 현대 단학, 국학, 뇌교육, 지구시민운동, 멘탈헬스 운동 등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은 단학과 뇌교육의 발원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