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무슨 날인지 훤히 알고 있지만 삼일절(3‧1절)을 '삼점일절'이라고 읽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는 청소년의 역사인식을 높이고자 2012년 7월부터 특별수업으로 '나라사랑 국경일이야기' 강좌를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5대 국경일(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에 대해 바른 역사를 강의한다.

▲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는 ‘국경일 이야기’ 무료강연, ‘역사 유적 답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돕는 활동을 해왔다. [제공=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지난해 7월부터는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국경일이야기' 무료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바른 역사를 알리는 시민연대의 노력은 지난 8월 12일 서울시교육청과의 '나라사랑 교육 업무'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시민연대는 이를 더 확대하고자 인터넷을 통해 크라우드펀딩(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12월 14일까지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에는 한 달만에 466명의 누리꾼이 참여해 이미 목표 모금액(천만원)의 600%가 넘는 6천만원이 모였다. 모금 마지막날이었던 12월 14일에는 1,007명의 누리꾼이 참여해 1억 7백 5십만 1천원을 후원했다. 

▲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에서 진행한 '나라사랑 국경일 이야기' 유캔펀딩 결과

 

[한마디] 나라사랑 국경일이야기 수업을 들은 한 학생의 체험 소감

 "난 국경일이 그냥 놀고 쉬는 빨간날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제 국경일은 많은 역사와 슬픔, 아픔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내 후손들을 위해 우리나라를 지키고 아끼겠어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