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인은 부유한 물질적 환경 속에서 살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점점 더 빈곤해지고 있다. 경쟁사회 속에서 남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다 보니 에너지는 고갈되고 스트레스는 쌓여만 간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바쁜 일상의 굴레 속에서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가물가물하다. 자신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도, 이웃과 소통하고자 하는 열정도 바닥난 지 오래다.

물질문명의 한계에 지친 사람들이 치유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힐링 열풍은 인류의 가치를 상실한 물질문명에서 정신문명시대로 옮아가는 일종의 신호탄이다.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 빛힐링은 정신문명시대로의 진입을 가속화할 기폭제와도 같다. 

빛힐링은 우주의 근원 에너지인 생명전자를 통해 우리 몸의 에너지센터인 차크라를 힐링하는 명상법이다. 오늘은 정신문명시대로의 도약대 역할을 할 빛힐링이 무엇인지 그와 관련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 양자물리학의 관점과 선도수련 관점에서 풀어나가 보기로 한다. 

▲ 빛힐링은 우주의 근원 에너지인 생명전자를 통해 우리 몸의 에너지센터인 차크라를 힐링하는 명상법이다

[키워드 1] 우주와 빛에너지

빛힐링은 ‘빛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빛에너지를 쪼개다 보면 원자, 미립자를 거쳐 더 이상 형태를 파악할 수 없는 음과 양의 순수에너지인 ‘양자(quantum)’만 남는다.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동시에 지니는 미세에너지, 이 양자에너지가 바로 ‘생명전자’이다.

우주는 텅 빈 것이 아니라 이 생명전자로 가득 차 있다.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 역시 우주의 진공은 아무것도 없는 것은 텅 빈 공간이 아니라 그 ‘무엇’으로 가득 차 있다고 했으며 이를 ‘활성정보(active information)’라고 불렀다.

봄은 이 활성정보가 시작도 끝도 없는 것이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선도(仙道) 경전 천부경에 나오는 ‘일시무시 일종무종일(一始無始 一終無終一)’의 우주관과 닮아 있다. 모든 것은 하나에서 비롯되나 그 하나는 시작이 없고, 모든 것이 하나로 끝나나 그 하나는 끝이 없는 진화창조의 우주 말이다.

이 거대한 활성정보는 단일의 파동장처럼 미세하게 움직인다. 하나에서 시작된 우주가 끊임없이 진화창조를 거듭하듯, 파동의 간섭현상에 의해 또 다른 파동장인 초양자포텐셜이 생기고, 여기서 다시 양자포텐셜(양자파동장), 전자기장 등의 다른 파동장이 파생했다.

초양자포텐셜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 용어로는 비헤르츠 에너지(non-Hertzian energy), 정보 에너지(information energy), 미약 에너지(subtle energy), 영점 에너지(zero-point energy), 생명 에너지(vital energy), 공 에너지(empty energy), 스칼라 에너지(scalar energy), 오르곤 에너지(orgone energy), 자유 에너지(free energy), 토션장(torsion field), 정상파(standing wave), 동적에너지장(motional field) 등이 있다.

[키워드 2] 인체에너지장 오라(aura)와 차크라(chakra)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우주의 에너지를 받고 태어난 소우주와 같은 존재다. 인체 주위에는 사람의 삶에 직접 관여하는 우주에너지가 사람을 에워싸고 흐르는 양자파동장(quantum wave field), 즉 오라(aura)가 있다.

선도수련에서는 인체에서 특별히 정해진 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양자파동장을 기(氣)라고 불렀으며, 이는 프라나(prana), 생체플라즈마(bioplasma), 제5원소 등과 같은 개념이다. 이 양자파동장의 경로를 경락(經絡), 양자파동장이 들락날락거리는 문을 경혈(經穴)이라고 한다.

오라는 육신을 에워싸는 동시에 넘나들고 있는 일종의 빛으로 이루어진 신체를 말한다. 이는 에테르체, 감정체, 정신체, 아스트랄체, 에테르적 형판체, 천상체, 케테르체 등 총 일곱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 우리 몸에는 기(양자파동장)가 집중적으로 모이는 혈인 7개의 차크라가 있다 [자료참조=<기적의 손치유>,<힐링차크라> 도서]

이 오라 필드 내에는 차크라(chakra)라고 하는 소용돌이치는 깔때기 모양의 7개 와동혈(渦動穴, vortex, 양자파동장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곳)이 있다. 차크라는 선도수련에서 말하는 단전(丹田)을 일컫는 것으로, 신체의 그 부위에 있는 육체의 주요 신경총과 상응한다. 또한, 고유의 회전 주파수에 공명하는 에너지와 빛깔을 소화한다.

이 7개의 차크라는 각각 일곱 층의 오라 필드와 연결되어 육체적, 정신적 기능을 담당한다. 차크라로 생명전자를 받아들여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것은 중요하다. 인체 내 에너지 흐름의 부족은 육체의 질병을 초래하고 지각과 감정을 왜곡한다. 차크라 건강은 곧 몸과 마음, 정서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

[키워드 3] 에너지의 3대 요소, 광음파(光音波)

우리 몸을 구성하는 분자, 세포, 조직, 장기 및 개체는 각각 고유의 양자파동장을 지니고 있다. 에너지는 광음파로 구성되어 있다. 빛힐링 명상에서는 우리 몸의 양자파동장인 에너지의 흐름을 바꾸는 방법으로 빛, 소리, 파장을 활용할 수 있다.

각 차크라는 자신의 회전 주파수에 맞는 빛깔을 끌어온다. 빨간색 1000-1200Hz(Hertz, 사이클/초), 주황색 950-1050Hz, 노란색 500-700Hz 처럼 색깔은 저마다 고유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 이런 색채의 주파수는 인체의 양자파동장과 공명을 일으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색채치료(color therapy)가 이에 해당한다.

인체 주위를 감싸고 있는 양자파동장인 오라는 파동의 형태로 존재한다. 이 파동은 1분에 10사이클 미만의 매우 느린 파동이다. 파동은 곡선을 그리며 움직이는 빛의 이동 경로를 말한다. 사람의 오라 주파수와 비슷한 음악 주파수는 오라와 공명을 일으켜 치유 효과를 일으킨다. 음악요법(music therapy), 일정한 소리를 내거나 주문을 반복하는 만트라 수행 같은 것은 에너지 요소 중 음의 파동을 이용한 힐링요법 중 하나다.

몸을 두드리면서 뇌를 흔드는 뇌파진동 명상법은 파장을 변화시켜 에너지를 바꾸는 힐링요법이다. 뇌파진동을 하면 뇌의 파장인 뇌파가 베타파에서 알파파로 내려가면서 엔돌핀, 도파민 등의 행복호르몬이 분비된다. 건강한 뇌파는 건강한 에너지를 만든다.

빛힐링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명상법이다. 광음파를 이용해 생명전자를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생명전자로 차크라가 건강해질 때 육체적∙정신적 건강은 물론 자신의 꿈과 가치를 회복할 수 있다. 내가 속한 사회와 지구를 힐링하고 자아완성의 삶을 살아가는 환한 사람, 빛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도움받은 도서: <두뇌의 힘을 키우는 생명전자의 비밀>, <기적의 손치유>, <양자의학, 새로운 의학의 탄생>, <내 영혼을 깨우는 빛, 힐링차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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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힐링 기획1편] Intro: 물질문명시대, 왜 빛힐링 필요한가 

"진정한 힐링을 원한다면, 빛에너지를 활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