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명상 여행단 15명이 14일 전북 모악산을 방문했다(제공=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

일본 명상 여행단이 한국 고유의 명상을 체험하기 위해 겨울 모악산을 찾았다.

전라북도 선도仙道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지난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명상 여행단 15명이 모악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4일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에서 한국 고유의 명상과 선도문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15일에는 모악산 입구부터 천일암까지 이어지는 선도(仙道)의 계곡, 천일암에서 마고암을 잇는 신선길 등에서 명상을 체험했다.

때마침 눈이 내린 모악산은 일본 명상여행단들에 효과적인 명상 환경을 제공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선도(仙道)의 계곡은 ‘김양순 선덕비’, ‘성황당 다리’ ‘선녀폭포’, ‘선녀다리’, ‘비룡폭포’, ‘우아일체(宇我一體)의 계곡’, ‘세심곡 천수암(洗心谷 天水巖)’, ‘사랑바위’, ‘입지바위’, ‘천부경(天符經) 바위’, ‘단군나라 바위’ 등 유명한 명상처들이 많은 곳이다.

김세화 원장은 “모악산 천일암을 찾는 명상여행단은 2002년 영국인 명상여행단이 최초로 모악산을 방문한 이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모악산을 찾는 명상가들은 매년 2만 명이 넘는다”라며 “많은 외국 명상인들이 한국 고유의 명상을 통해 홍익철학을 깊이 체험하고 삶의 목적을 깨닫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모악산 천일암(天一庵)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1980년 21일 동안의 고행 끝에 대각(大覺)한 곳이다. 이후 이 총장은 한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도(仙道)문화와 홍익정신을 현대 단학, 국학, 뇌교육, 지구시민운동, 멘탈헬스 운동 등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은 단학과 뇌교육의 발원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