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도(대표 선풍 신현욱)는 논산시 양촌에서 열린  제 11회 곶감 축제에 참여하여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을 주제로 2013년 양촌곶감축제가 지난 7일 개막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양촌곶감축제는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열렸다. 이 축제는 해군 군악대 공연으로 시작하여 곶감씨 로또, 메추리 구워먹기, 송어잡기 체험, 감깎기 체험, 곶감씨 멀리뱉기, 감와인과 감식초 시음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체험 행사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을 위해 소리꾼 지창수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곶감가요제, 7080콘서트, 풍류도 힐링 콘서트 등도 마련됐다. 

포근한 날씨 속에 진행된 양촌곶감축제는 전국에서 15만 여명이 모여들어 승용차 등이 1킬로미터 넘게 줄을 짓기도 했다. 

▲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서 7일 개막된 제11회 양촌곶감축제에 참석한 논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들이 축제 개막을 알리는 축포를 누루고 있다. <사진=풍류도>

양촌곶감은 풍류도가 자리잡은 대둔산에서 불어오는 사람과 큰 일교차 등 천혜의 조건을 가진 논산시 양촌면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곶감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 별미로 인기가 높다. 

 논산시 양촌면 오산리에 자리잡은 풍류도예술원은  양촌곶감축제에  매년 참여하여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흥겨운 축제를 만들어 왔다. 

7일에도 '풍류도 힐링콘서트'라는  주제로 1시간 넘게 공연을 하여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풍류도는 모듬북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화관무, 무예시범, 설장구 공연, 노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 풍류도의 모둠북 공연에 관객들이 일어나 춤을 추고 있다. <사진=풍류도>

 풍류도 모듬북 공연단이 둥둥 북소리를 울리니 신명이 절로 난듯 객석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북치는 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어깨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모듬북 공연이 끝나고 이어 풍류도 서울센터  윤미영 원장이 화려한 한복을 입고 무대 위로 올라왔다. 윤 관장은 화관무를 선보였다. 
▲ 풍류도 윤미영 서울센터 원장이 7일 제11회 양촌곶감축제에서 화관무를 추고 있다. <사진=풍류도>

   화관무를  덩실덩실 추니 구경왔던 할머니들이 일어나 '나도  선녀다' 하고 함께 어깨춤을 추었다. 

   이어  김광명 논산원장이  무예시범을 하였다.  무예시범이 끝난 후 최무량 군이 장구를 메고 등장했다. 최 군은 양촌에서 학교를 다녔다. 최 군의 설장구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최 군에게 주목했다. 최 군의 설장구 솜씨는 신기에 가까웠다. 그가 공연을 끝내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제일 박수를 많이 받았다. 
  

▲ 제11회 양촌곶감축제에서 풍류도 최무량 군이 설장구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풍류도>

     이어서  특별 출연으로  풍류도  최고의 가수  김은희가 '동백아가씨'로 할머니들의  가슴에 불을 붙쳤다.

제11회 양촌곶감축제에서 할머니들이 앞에 나와 춤을 추고 있다.

이날 풍류도의 마지막 공연은 신명나는 모둠북 공연과 대동한마당. 무대와 관람석이 하나가 되어 춤을 추는 율려의 시간이 되었다. 
▲ 풍류도 공연팀이 모둠북 공연으로 대동한마당을 만들며 공연을 마쳤다. <사진=풍류도>

 공연 후에는 러브핸즈 행사가 이어졌다. 풍류도 공연 출연자, 관계자 모두 나서 지역민들의 어깨를 주물러 풀어주는 봉사활동.

"굳은 어깨를 풀어드려요. "

▲ 풍류도 관계자들이 7일 열린 논산시 양촌면 제11회 양촌곶감축제에서 지역민들의 어깨를 풀어주는 러브핸즈 봉사를 하였다. <사진=풍류도>

      "아유, 시원하고 좋네."

풍류도 선풍 신현욱 대표는 "해마다 양촌곶감 축제에 참여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