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난방기 열과 건조한 실내 온도로 피부노화가 급속화되는 위험한 시기다. 추운 날씨로 꼭꼭 닫아 둔 실내공기로 우리 피부는 메마르기 쉽고, 가려운 증상 및 심한 경우엔 갈라지거나 피가 나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지난해 피부건조증 환자가 전체 19만 명, 그 중 49%가 겨울철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에 피부의 신진대사가 떨어져 피지선에서 지방질의 분비가 적어지고 수분 손실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얼굴과 머리 전체, 귀 등을 마사지 하고 몸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피부 세포에도 신선한 산소와 맑은 혈액이 공급되어 세포가 살아나고 피부도 고와지게 된다.

▲ 단월드 반포센터 류산나 원장은 "겨울철에는 몸 안에 정체된 노폐물이나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면서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진= 이태연 객원 기자>

단월드 반포센터 류산나 원장은 "겨울철에는 날씨뿐 아니라 연말 바쁜 업무와 잦은 술자리로 인해 피로가 축적돼 에너지가 정체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때는 몸 안에 정체된 노폐물이나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면서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며 " 단월드 호흡과 힐링명상은 간단한 동작으로 시간과 노력에 비해 쉽게 에너지를 순환을 이뤄 피부건강 뿐 아니라 겨울철 건강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류산나 원장이 소개하는 겨울철 피부 건강에 좋은 동작은 다음과 같다. .

목과 어깨풀기

 

양팔을 옆으로 벌리고 손목을 꺾는다.
숨을 들이마시며 팔을 정면으로 오게 하고 고개는 한쪽으로 돌려준다.
숨을 내쉬면서 제자리로 오되 반대편도 같은 요령으로 하고 좌우 18회 반복한다.

효과 : 목과 어깨, 등의 기혈순환을 좋게 하여 목, 어깨, 팔의 통증을 없애주고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증세완화에 도움을 준다.

안면 풀어주기

 

두 손을 뜨겁게 비빈다.
뜨거워진 양손으로 얼굴을 덮고 볼과 이마, 귀까지 3회 이상 비벼준다.
손가락을 모아서 손가락 끝으로 볼에서 이마, 귀까지 골고루 두드려 준다.
효과: 얼굴의 세포에 활력을 주어 세포가 상쾌하게 다시 깨어나게 한다.

웃음 명상

 
얼굴에 긴장을 풀고 편안한 장소에서 웃는 표정을 지어 본다. 
입을 크게 벌리고 갖가지 얼굴을 만든다.
가벼우면서도 밝은 눈웃음을 지어 본다.
이를 드러내 놓고 웃어 본다. 가능하다면 소리 내어 크게 웃으면 효과가 더 크며, 마무리로 편안히 내쉬면서 자신의 환하고 밝은 표정을 마음속에 떠올린다.

효과: 웃음은 안면의 근육을 운동시키며 뇌에 기를 공급하고 기혈순환이 잘 되게 한다. 인상을 밝게 하는 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