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뇌교육 전문가들이 총집합한 '창의인성 뇌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24일 서울대에서 열렸다.(사진=윤한주 기자)

창의인성 뇌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2013 창의인성 뇌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지난 24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멀티미디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뇌교육 강사와 현직 교사들이 교육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학교 현장에서 홍익인간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 뇌교육 수업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우수사례를 선발하는 자리였다.

대회는 창의재량, 방과후학교, 교과연구회, 학교운영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회장을 맡은 김나옥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잃어버린 행복지수를 찾아주는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뇌교육으로 각각 흩어져 있던 한그루의 나무들이 큰 숲이 될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고 대회사를 통해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20개 시도 뇌교육협회 소속 뇌교육 강사와 전국홍익교원연합 소속 교사들이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교과연구회 부문에서 서울초중등뇌교육연구회 대표로 참석한 손정향 교사(서울 번동초등학교)는 "누구나 쉽게 전달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뇌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뇌교육 연수 프로그램으로 많은 교사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생들을 가르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해피스쿨 협약을 맺고 2년간 아침 명상, 해피브레인수업, 뇌교육 리더십 진로 캠프, 가족 힐링 캠프 등 진행한 울산 강남중학교 송영순 교장은 "자기조절력, 자신감, 감정조절능력이 높아지고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가 높아진 점이 뇌교육의 큰 효과"라고 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오전에는 청소년 인성교육문제의 근본 해결책을 홍익인간 교육철학 회복과,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서 찾는 한국형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청소년 멘탈헬스 인성교육협회'가 창립했다.

창립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장, 전세일 브레인트레이너협회장,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 등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과 교육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하고, YTN사이언스, KTV(한국정책방송)가 후원했다.

협회는 전국 지역뇌교육협회, 한국뇌교육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홍익교원연합, 좋은학교, 전국 뇌교육교과연구회, 코리아스피릿클럽, 브레인월드, 멘탈헬스방송,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풍류도, 지구시민운동연합, 단태권도, 단무도, 전국국학기공연합회 등 사회 각 분야의 50여 개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비영리국제단체인 한국뇌과학연구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협회가 자문협력기관으로 함께한다.

▲ '창의인성 뇌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 수상자들(사진=이효선 기자)

<2013 창의인성 뇌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 수상자 명단>

▲ 창의재량
금상: 권윤경(경기), 은상: 강성옥(서울), 동상: 정윤례(부산), 장려상: 김경혜(전북)

▲ 방과후학교 활동
금상: 김명숙(경남), 은상: 최호준(충남), 동상: 전혜영(대구), 장려상: 김명진(인천)

▲ 학부모교육
금상: 강문정(경기), 은상: 손미화(서울), 동상: 임운나(전북)

▲ 교과연구회
금상: 서울 초중등뇌교육연구회, 은상: 경기도NTTP뇌교육연구회, 동상: 힐링스쿨 진로연구회

▲ 학급·학교운영
금상: 송영순 울산 강남중학교, 은상: 고병진 경북 북삼고등학교, 동상: 정옥화 서울 서교초등학교

▲ 우수단체
경기뇌교육협회, 전북뇌교육협회, 서울홍익교원연합, 경기홍익교원연합